“신속 인·허가로 투자 유치”…SDI 이차전지 공장 착공

입력 2024.03.06 (19:21) 수정 2024.03.06 (19: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삼성SDI가 이달안으로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을 착공하고, 신형 배터리 공장도 추가로 짓기로 했습니다.

친기업 행정으로 허가 기간이 2년 6개월가량 앞당겨졌다고 울산시는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집니다.

3단계 지역인 삼성SDI 공장안에 5천억 원 규모의 양극재 소재 공장이 이달안으로 착공됩니다.

앞서 지난 1월 4일 관련 건축 허가가 완료됐는데, 울산시 공무원이 기업에 파견된 지 6개월 만입니다.

[송연주/울산시 기업현장지원단장 : "산업단지 개발사업과 건축 인·허가를 동시에 진행하며 인·허가 기간을 대폭 축소하였고, 하이테크밸리 산단 개발사업을 삼성SDI에 실수요자 개발로 사업 시행자 자격을 부여하여…."]

특히 수십 년 동안 매입하지 못했던 무연고 사유지를 넉 달 만에 수용해 허가 기간을 2년 6개월가량 앞당겼다고 울산시는 덧붙였습니다.

삼성SDI는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배터리 공장도 울산에 지을 예정입니다.

[최윤호/삼성SDI 대표이사/1월 24일 :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저희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이 앞으로 2040년, 2050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을 할 것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일부 그런 부분을 충분히 더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울산시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삼성SDI 이차전지 투자사업이 수많은 난제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성과가 나서 매우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신형배터리 공장 등 추가 투자에도 신속한 허가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장기간 방치됐던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3단계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그래픽:박서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속 인·허가로 투자 유치”…SDI 이차전지 공장 착공
    • 입력 2024-03-06 19:21:01
    • 수정2024-03-06 19:52:29
    뉴스7(부산)
[앵커]

삼성SDI가 이달안으로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을 착공하고, 신형 배터리 공장도 추가로 짓기로 했습니다.

친기업 행정으로 허가 기간이 2년 6개월가량 앞당겨졌다고 울산시는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집니다.

3단계 지역인 삼성SDI 공장안에 5천억 원 규모의 양극재 소재 공장이 이달안으로 착공됩니다.

앞서 지난 1월 4일 관련 건축 허가가 완료됐는데, 울산시 공무원이 기업에 파견된 지 6개월 만입니다.

[송연주/울산시 기업현장지원단장 : "산업단지 개발사업과 건축 인·허가를 동시에 진행하며 인·허가 기간을 대폭 축소하였고, 하이테크밸리 산단 개발사업을 삼성SDI에 실수요자 개발로 사업 시행자 자격을 부여하여…."]

특히 수십 년 동안 매입하지 못했던 무연고 사유지를 넉 달 만에 수용해 허가 기간을 2년 6개월가량 앞당겼다고 울산시는 덧붙였습니다.

삼성SDI는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배터리 공장도 울산에 지을 예정입니다.

[최윤호/삼성SDI 대표이사/1월 24일 :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저희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이 앞으로 2040년, 2050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을 할 것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일부 그런 부분을 충분히 더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울산시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삼성SDI 이차전지 투자사업이 수많은 난제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성과가 나서 매우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신형배터리 공장 등 추가 투자에도 신속한 허가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장기간 방치됐던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3단계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그래픽:박서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부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