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2024 총선 세종시을 후보를 만나다

입력 2024.03.06 (21:49) 수정 2024.03.0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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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별 후보자를 소개하는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재선에 도전하는 현역 의원과 당 영입 인재를 제치고 본선에 오른 정치신인 간 대결이 펼쳐지는 세종시을 후보들을 소개합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 북부 읍면지역을 아우르는 세종을, 직전 총선에서 민주당이 20%p 가까이 격차를 벌리며 낙승했지만 이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에 표를 몰아주며 요동치는 민심을 보였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현역인 강준현 의원이 일찌감치 단수 공천을 받아 재선 도전에 나섰고, 국민의힘에서는 이준배 전 세종시 부시장이 당 영입 인재를 꺾고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세종시 부시장 출신이라는 같은 경력에도 1호 공약은 '행정' 대 '경제'로 달리 방점이 찍혔습니다.

[강준현/민주당 예비후보 : "입법·사법·행정 명실삼(3)부를 두루 갖춘 행정수도를 만들고 일과 사람이 넘치는 대한민국 제1의 도시 세종시를 거점으로."]

[이준배/국민의힘 예비후보 : "을 지역은, 이 북쪽은 경제중심도시로 만들어야 되겠다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남행북경, 남쪽은 행정, 북쪽은 경제..."]

지역의 오랜 숙제인 원도심 균형 발전 해법으로 강준현 의원은 스마트 산업밸리 조성과 조치원 제2청사 건립을 약속했고,

[강준현/민주당 예비후보 : "조치원이 많이 소외를 받고 있거든요. 2청사를 만들어서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조치원으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준배 전 부시장은 스마트 국가산단 조기착공과 조치원 철도 지하화를 공약했습니다.

[이준배/국민의힘 예비후보 : "조치원이 백 년간 동서축으로 분리돼서 지내왔던 도시의 역사를 통합의 시대로, 통합의 미래로 만들겠다."]

세종을 지역의 또 다른 변수는 군소후보들입니다.

여야 할 것 없이 당내 경선에서 배제된 인사들이 줄줄이 탈당 뒤 출마를 선언하면서 선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경선 배제에 반발해 서금택, 이태환 전 세종시의장과 신용우 전 충남도지사 비서가 탈당해 각각 출사표를 냈고, 국민의힘에서는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의 경선 배제 반발 속에 조관식 세종포럼이사장이 탈당했습니다.

여기에 한국국민당 박종채 예비후보까지 더해져 그 어느 지역보다 복잡한 선거 구도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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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6 21:49:55
    • 수정2024-03-06 22:08:05
    뉴스9(대전)
[앵커]

22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별 후보자를 소개하는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재선에 도전하는 현역 의원과 당 영입 인재를 제치고 본선에 오른 정치신인 간 대결이 펼쳐지는 세종시을 후보들을 소개합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 북부 읍면지역을 아우르는 세종을, 직전 총선에서 민주당이 20%p 가까이 격차를 벌리며 낙승했지만 이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에 표를 몰아주며 요동치는 민심을 보였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현역인 강준현 의원이 일찌감치 단수 공천을 받아 재선 도전에 나섰고, 국민의힘에서는 이준배 전 세종시 부시장이 당 영입 인재를 꺾고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세종시 부시장 출신이라는 같은 경력에도 1호 공약은 '행정' 대 '경제'로 달리 방점이 찍혔습니다.

[강준현/민주당 예비후보 : "입법·사법·행정 명실삼(3)부를 두루 갖춘 행정수도를 만들고 일과 사람이 넘치는 대한민국 제1의 도시 세종시를 거점으로."]

[이준배/국민의힘 예비후보 : "을 지역은, 이 북쪽은 경제중심도시로 만들어야 되겠다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남행북경, 남쪽은 행정, 북쪽은 경제..."]

지역의 오랜 숙제인 원도심 균형 발전 해법으로 강준현 의원은 스마트 산업밸리 조성과 조치원 제2청사 건립을 약속했고,

[강준현/민주당 예비후보 : "조치원이 많이 소외를 받고 있거든요. 2청사를 만들어서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조치원으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준배 전 부시장은 스마트 국가산단 조기착공과 조치원 철도 지하화를 공약했습니다.

[이준배/국민의힘 예비후보 : "조치원이 백 년간 동서축으로 분리돼서 지내왔던 도시의 역사를 통합의 시대로, 통합의 미래로 만들겠다."]

세종을 지역의 또 다른 변수는 군소후보들입니다.

여야 할 것 없이 당내 경선에서 배제된 인사들이 줄줄이 탈당 뒤 출마를 선언하면서 선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경선 배제에 반발해 서금택, 이태환 전 세종시의장과 신용우 전 충남도지사 비서가 탈당해 각각 출사표를 냈고, 국민의힘에서는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의 경선 배제 반발 속에 조관식 세종포럼이사장이 탈당했습니다.

여기에 한국국민당 박종채 예비후보까지 더해져 그 어느 지역보다 복잡한 선거 구도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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