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탄소 배출 없이, 청정 수소 생산”
입력 2024.03.07 (12:39)
수정 2024.03.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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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암모니아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수소의 원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해 과정에서 화석 연료를 추가로 써야 하는 문제가 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박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소와 질소의 화합물인 암모니아를 분해하면 탄소 자체가 없는 그린 수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액화 수소보다도 높은 저장 밀도로 경제성이 확보돼 세계 각국에서 암모니아를 이용한 청정 수소 생산 경쟁이 치열합니다.
문제는 600℃ 이상 고온에서 암모니아로부터 수소를 분리하는 과정입니다.
열 에너지 보충을 위해 메탄이 많은 LNG나 LPG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다보니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화석 연료 대신 암모니아 분해 후 남은 미량의 수소와 암모니아를 열원으로 다시 재사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도 없고 기존에 암모니아를 가열할 때 나오는 질소산화물까지 대폭 줄였습니다.
[정운호/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구단 책임연구원 : "기존에 추가적으로 공급하던 화석연료 대신 암모니아를 별도로 열원으로 공급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이 고순도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에 공급 가능한 99.97%의 고순도 수소를 시간당 약 0.5kg까지 생산 가능합니다.
[박용하/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구단 선임연구원 : "이번 기술로 생산된 수소는 불순물들이 약 질소가 300ppm 미만, 암모니아가 0.1ppm 미만으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직접 이용 가능한 국제표준기준을 만족한 농도입니다."]
연구팀은 1kW급 건물용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실증에도 성공해 조만간 상용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암모니아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수소의 원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해 과정에서 화석 연료를 추가로 써야 하는 문제가 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박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소와 질소의 화합물인 암모니아를 분해하면 탄소 자체가 없는 그린 수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액화 수소보다도 높은 저장 밀도로 경제성이 확보돼 세계 각국에서 암모니아를 이용한 청정 수소 생산 경쟁이 치열합니다.
문제는 600℃ 이상 고온에서 암모니아로부터 수소를 분리하는 과정입니다.
열 에너지 보충을 위해 메탄이 많은 LNG나 LPG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다보니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화석 연료 대신 암모니아 분해 후 남은 미량의 수소와 암모니아를 열원으로 다시 재사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도 없고 기존에 암모니아를 가열할 때 나오는 질소산화물까지 대폭 줄였습니다.
[정운호/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구단 책임연구원 : "기존에 추가적으로 공급하던 화석연료 대신 암모니아를 별도로 열원으로 공급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이 고순도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에 공급 가능한 99.97%의 고순도 수소를 시간당 약 0.5kg까지 생산 가능합니다.
[박용하/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구단 선임연구원 : "이번 기술로 생산된 수소는 불순물들이 약 질소가 300ppm 미만, 암모니아가 0.1ppm 미만으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직접 이용 가능한 국제표준기준을 만족한 농도입니다."]
연구팀은 1kW급 건물용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실증에도 성공해 조만간 상용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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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07 12:39:00
- 수정2024-03-08 11:36:03
[앵커]
암모니아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수소의 원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해 과정에서 화석 연료를 추가로 써야 하는 문제가 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박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소와 질소의 화합물인 암모니아를 분해하면 탄소 자체가 없는 그린 수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액화 수소보다도 높은 저장 밀도로 경제성이 확보돼 세계 각국에서 암모니아를 이용한 청정 수소 생산 경쟁이 치열합니다.
문제는 600℃ 이상 고온에서 암모니아로부터 수소를 분리하는 과정입니다.
열 에너지 보충을 위해 메탄이 많은 LNG나 LPG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다보니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화석 연료 대신 암모니아 분해 후 남은 미량의 수소와 암모니아를 열원으로 다시 재사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도 없고 기존에 암모니아를 가열할 때 나오는 질소산화물까지 대폭 줄였습니다.
[정운호/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구단 책임연구원 : "기존에 추가적으로 공급하던 화석연료 대신 암모니아를 별도로 열원으로 공급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이 고순도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에 공급 가능한 99.97%의 고순도 수소를 시간당 약 0.5kg까지 생산 가능합니다.
[박용하/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구단 선임연구원 : "이번 기술로 생산된 수소는 불순물들이 약 질소가 300ppm 미만, 암모니아가 0.1ppm 미만으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직접 이용 가능한 국제표준기준을 만족한 농도입니다."]
연구팀은 1kW급 건물용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실증에도 성공해 조만간 상용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암모니아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수소의 원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해 과정에서 화석 연료를 추가로 써야 하는 문제가 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박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소와 질소의 화합물인 암모니아를 분해하면 탄소 자체가 없는 그린 수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액화 수소보다도 높은 저장 밀도로 경제성이 확보돼 세계 각국에서 암모니아를 이용한 청정 수소 생산 경쟁이 치열합니다.
문제는 600℃ 이상 고온에서 암모니아로부터 수소를 분리하는 과정입니다.
열 에너지 보충을 위해 메탄이 많은 LNG나 LPG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다보니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화석 연료 대신 암모니아 분해 후 남은 미량의 수소와 암모니아를 열원으로 다시 재사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도 없고 기존에 암모니아를 가열할 때 나오는 질소산화물까지 대폭 줄였습니다.
[정운호/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구단 책임연구원 : "기존에 추가적으로 공급하던 화석연료 대신 암모니아를 별도로 열원으로 공급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이 고순도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에 공급 가능한 99.97%의 고순도 수소를 시간당 약 0.5kg까지 생산 가능합니다.
[박용하/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구단 선임연구원 : "이번 기술로 생산된 수소는 불순물들이 약 질소가 300ppm 미만, 암모니아가 0.1ppm 미만으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직접 이용 가능한 국제표준기준을 만족한 농도입니다."]
연구팀은 1kW급 건물용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실증에도 성공해 조만간 상용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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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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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훈 기자 p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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