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멕시코 ‘대학생 43명 실종’ 항의 시위대, 대통령궁 난입

입력 2024.03.07 (20:35) 수정 2024.03.0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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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소식, 멕시코로 가보겠습니다.

멕시코 대통령궁에 시위대가 난입했습니다.

무얼 요구하려고 이렇게 한 건지, 바로 확인해보시죠.

멕시코 대통령궁의 문이 부서지고, 창문도 깨졌습니다.

건물 곳곳과 차량엔 43이라는 숫자가 적혔는데요.

43은 2014년, 멕시코에서 실종된 교대생 숫자를 의미합니다.

시위대는 이 실종 사건에 대한 강력 수사와 책임자 엄벌 등을 요구했습니다.

[시위대 : "정부가 선거 당시부터 약속한 모든 정보의 공개, 사건을 명확히 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가능한 한 빨리 공개해야 합니다."]

10년 전, 멕시코 레게로주 한 교대의 학생들은 지역 교사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기 위한 집회에 참석하려고 가던 중, 경찰의 총격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사망하고 43명은 실종됐는데요.

멕시코 검찰은 지역 마약 카르텔과 결탁한 경찰이 학생들을 납치하고 살해했다고 사건을 매듭지었지만, 멕시코 정부는 재조사를 통해 당시 군부가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습니다.

그러나 관련자들은 증거 부족 등의 이유로 대부분 무죄로 풀려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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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곳곳과 차량엔 43이라는 숫자가 적혔는데요.

43은 2014년, 멕시코에서 실종된 교대생 숫자를 의미합니다.

시위대는 이 실종 사건에 대한 강력 수사와 책임자 엄벌 등을 요구했습니다.

[시위대 : "정부가 선거 당시부터 약속한 모든 정보의 공개, 사건을 명확히 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가능한 한 빨리 공개해야 합니다."]

10년 전, 멕시코 레게로주 한 교대의 학생들은 지역 교사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기 위한 집회에 참석하려고 가던 중, 경찰의 총격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사망하고 43명은 실종됐는데요.

멕시코 검찰은 지역 마약 카르텔과 결탁한 경찰이 학생들을 납치하고 살해했다고 사건을 매듭지었지만, 멕시코 정부는 재조사를 통해 당시 군부가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습니다.

그러나 관련자들은 증거 부족 등의 이유로 대부분 무죄로 풀려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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