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서 불…밤사이 사건·사고

[앵커]

충북 청주의 한 화학공장에서 불이 나 한때 대응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서울 금천구의 한 도로에서는 승용차와 오토바이 등 4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너머로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와 하늘을 뒤덮습니다.

어제 저녁 6시 15분쯤 충북 청주시 내수읍의 한 플라스틱 제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7시간 반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

공장 직원 10여 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한 동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트럭 뒷바퀴 아래 검은색 승용차의 앞부분이 깔려 있습니다.

승용차와 택시 사이에는 오토바이가 쓰러져 끼여 있습니다.

바닥에는 오토바이 짐칸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상자 등이 나뒹굽니다.

어제 밤 9시 20분쯤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한 도로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고속도로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경남 창녕군 계성면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한 SUV 차량에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영산 나들목 근처 2km 구간에서 2시간 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SUV 차량이 진로를 변경하던 화물차를 들이받고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자료제공:시청자 김민율 김동찬 손예성 이지혜·청주 동부소방서·뉴스VJ 홍성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