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종섭 “출국금지 사실 몰랐고, 호주 대사 역할 충실할 것”

입력 2024.03.08 (15:55) 수정 2024.03.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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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관 재직 중 제기된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 내정자가 최근 논란과 관련해 '출국금지 사실을 몰랐다'는 입장을 KBS에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이종섭 내정자는 오늘(8일) KBS에 "출국 금지되었다는 사실을 몰랐었다"며 "(관련 보도)이후 법무부에 해제요청 민원을 제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과 필요한 조치를 취했고,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서 출국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종섭 내정자는 또 KBS에 "향후 공수처 수사와 관련해서도 필요시 협조하겠다"며 의도적으로 수사에 응하지 않을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계획을 묻는 말에 이 내정자는 "향후 호주 대사로서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이 내정자가 국방부 장관 재임 시절, 우리 방산업체가 만든 장갑차를 호주에 수출하는 데 일조한 부분 등을 고려해 주호주대사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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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3-08 15: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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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관 재직 중 제기된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 내정자가 최근 논란과 관련해 '출국금지 사실을 몰랐다'는 입장을 KBS에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이종섭 내정자는 오늘(8일) KBS에 "출국 금지되었다는 사실을 몰랐었다"며 "(관련 보도)이후 법무부에 해제요청 민원을 제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과 필요한 조치를 취했고,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서 출국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종섭 내정자는 또 KBS에 "향후 공수처 수사와 관련해서도 필요시 협조하겠다"며 의도적으로 수사에 응하지 않을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계획을 묻는 말에 이 내정자는 "향후 호주 대사로서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이 내정자가 국방부 장관 재임 시절, 우리 방산업체가 만든 장갑차를 호주에 수출하는 데 일조한 부분 등을 고려해 주호주대사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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