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위기’ 어촌에 활력을…해수부 올해 ‘1호 정책’은?
입력 2024.03.09 (07:54)
수정 2024.03.0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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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 소멸'이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
농촌이나 어촌은 소멸 위기를 더욱 실감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고령화로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어촌을 살리기 위한 대책을 올해 '1호 정책'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젓갈용 새우가 많이 잡히는 강화도 매음마을입니다.
한때는 7톤급 어선만 4~50척에 달했지만 지금은 열 척 남짓 남았습니다.
어업에 종사하는 50여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예순 살이 넘습니다.
[유영철/매음마을 어촌계장 : "열 명 이상이 돼야 어촌계를 만들 수 있거든요. 지금 고령화 때문에 어촌계가 없어질 상황에 놓인 데도 많아요."]
전국의 어촌 490여 곳 가운데 57%, 280곳이 이른바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도시민이 이주하려 해도 어업을 하지 않는 한 정부 지원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수산업에만 한정해 온 지원을 마을과 연안을 포함한 개념으로 확장해 어촌의 활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강도형/해양수산부 장관 : "어촌이 갖고 있는 정주 여건이라든가 일자리, 연안 지역 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만들겠고요."]
등대를 개발해 관광 자원으로 만들거나 수산물 가공업을 해보겠다는 청년들에게도 통 큰 지원을 해주겠다는 겁니다.
해수부는 또 수출액 1조 원을 돌파한 김에 이어, 굴과 전복 등을 스타 수산물로 만들고 글로벌 수출 기업을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김지혜
'지방 소멸'이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
농촌이나 어촌은 소멸 위기를 더욱 실감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고령화로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어촌을 살리기 위한 대책을 올해 '1호 정책'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젓갈용 새우가 많이 잡히는 강화도 매음마을입니다.
한때는 7톤급 어선만 4~50척에 달했지만 지금은 열 척 남짓 남았습니다.
어업에 종사하는 50여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예순 살이 넘습니다.
[유영철/매음마을 어촌계장 : "열 명 이상이 돼야 어촌계를 만들 수 있거든요. 지금 고령화 때문에 어촌계가 없어질 상황에 놓인 데도 많아요."]
전국의 어촌 490여 곳 가운데 57%, 280곳이 이른바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도시민이 이주하려 해도 어업을 하지 않는 한 정부 지원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수산업에만 한정해 온 지원을 마을과 연안을 포함한 개념으로 확장해 어촌의 활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강도형/해양수산부 장관 : "어촌이 갖고 있는 정주 여건이라든가 일자리, 연안 지역 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만들겠고요."]
등대를 개발해 관광 자원으로 만들거나 수산물 가공업을 해보겠다는 청년들에게도 통 큰 지원을 해주겠다는 겁니다.
해수부는 또 수출액 1조 원을 돌파한 김에 이어, 굴과 전복 등을 스타 수산물로 만들고 글로벌 수출 기업을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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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3-09 08:04:09
[앵커]
'지방 소멸'이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
농촌이나 어촌은 소멸 위기를 더욱 실감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고령화로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어촌을 살리기 위한 대책을 올해 '1호 정책'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젓갈용 새우가 많이 잡히는 강화도 매음마을입니다.
한때는 7톤급 어선만 4~50척에 달했지만 지금은 열 척 남짓 남았습니다.
어업에 종사하는 50여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예순 살이 넘습니다.
[유영철/매음마을 어촌계장 : "열 명 이상이 돼야 어촌계를 만들 수 있거든요. 지금 고령화 때문에 어촌계가 없어질 상황에 놓인 데도 많아요."]
전국의 어촌 490여 곳 가운데 57%, 280곳이 이른바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도시민이 이주하려 해도 어업을 하지 않는 한 정부 지원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수산업에만 한정해 온 지원을 마을과 연안을 포함한 개념으로 확장해 어촌의 활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강도형/해양수산부 장관 : "어촌이 갖고 있는 정주 여건이라든가 일자리, 연안 지역 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만들겠고요."]
등대를 개발해 관광 자원으로 만들거나 수산물 가공업을 해보겠다는 청년들에게도 통 큰 지원을 해주겠다는 겁니다.
해수부는 또 수출액 1조 원을 돌파한 김에 이어, 굴과 전복 등을 스타 수산물로 만들고 글로벌 수출 기업을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김지혜
'지방 소멸'이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
농촌이나 어촌은 소멸 위기를 더욱 실감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고령화로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어촌을 살리기 위한 대책을 올해 '1호 정책'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젓갈용 새우가 많이 잡히는 강화도 매음마을입니다.
한때는 7톤급 어선만 4~50척에 달했지만 지금은 열 척 남짓 남았습니다.
어업에 종사하는 50여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예순 살이 넘습니다.
[유영철/매음마을 어촌계장 : "열 명 이상이 돼야 어촌계를 만들 수 있거든요. 지금 고령화 때문에 어촌계가 없어질 상황에 놓인 데도 많아요."]
전국의 어촌 490여 곳 가운데 57%, 280곳이 이른바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도시민이 이주하려 해도 어업을 하지 않는 한 정부 지원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수산업에만 한정해 온 지원을 마을과 연안을 포함한 개념으로 확장해 어촌의 활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강도형/해양수산부 장관 : "어촌이 갖고 있는 정주 여건이라든가 일자리, 연안 지역 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만들겠고요."]
등대를 개발해 관광 자원으로 만들거나 수산물 가공업을 해보겠다는 청년들에게도 통 큰 지원을 해주겠다는 겁니다.
해수부는 또 수출액 1조 원을 돌파한 김에 이어, 굴과 전복 등을 스타 수산물로 만들고 글로벌 수출 기업을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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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isu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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