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라마단 전 가자 휴전 어려울 듯”

입력 2024.03.09 (14:44) 수정 2024.03.09 (14: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가자지구 휴전이 오는 10일쯤 시작되는 이슬람교 금식성월 라마단 이전에 성사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8일 미 펜실베이니아 유세 방문 도중 라마단 시작까지 휴전이 가능하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어려워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집트 카이로에서 나흘간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벌이던 하마스 대표단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이스라엘 측 반응에 불만을 나타내며 협상장을 떠났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집트와 카타르 등이 중재자로 참여한 협상에서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팔레스타인 수감자의 맞교환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라마단을 계기로 6주간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구호물자 가자지구 반입 확대를 추진해온 바이든 대통령의 구상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바이든 “라마단 전 가자 휴전 어려울 듯”
    • 입력 2024-03-09 14:44:28
    • 수정2024-03-09 14:48:39
    국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가자지구 휴전이 오는 10일쯤 시작되는 이슬람교 금식성월 라마단 이전에 성사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8일 미 펜실베이니아 유세 방문 도중 라마단 시작까지 휴전이 가능하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어려워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집트 카이로에서 나흘간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벌이던 하마스 대표단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이스라엘 측 반응에 불만을 나타내며 협상장을 떠났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집트와 카타르 등이 중재자로 참여한 협상에서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팔레스타인 수감자의 맞교환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라마단을 계기로 6주간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구호물자 가자지구 반입 확대를 추진해온 바이든 대통령의 구상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