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흥분한 수컷 고릴라와 한 공간에 갇힌 미 동물원 사육사들

입력 2024.03.11 (07:03) 수정 2024.03.1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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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흥분한 수컷 고릴라가 무서운 기세로 무언가를 뒤쫓아갑니다.

그런 고릴라로부터 황급히 도망치는 건 바로 동물원 사육사들인데요.

한 명은 가까스로 출입문 밖으로 피했지만, 남은 한 명은 미처 빠져나가지 못하고 고릴라와 대치 상태에 놓입니다.

간담이 서늘해지는 이 상황은 지난해 10월 말 미국 텍사스주의 포트워스 동물원에서 벌어졌습니다.

당시 두 사육사는 고릴라 무리의 우두머리인 '엘모'가 아직 야외 방사장에 남아있다는 걸 알지 못하고 고릴라들의 점심 사료를 놓고 오기 위해 같은 공간에 들어가는 치명적 실수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뜻밖의 상황에 위협적으로 변한 고릴라 '엘모'의 모습은 현장에 있던 관람객들에게 그대로 목격됐고요.

이날 목격 영상은 최근 뒤늦게 소셜미디어상에 확산되면서 화제가 됐다고 합니다.

다행히 방사장에 남아있던 사육사는 나무 뒤에서 거리를 두고 엘모의 흥분이 가라앉을 때를 기다린 뒤, 출구로 나갈 공간이 생기자 재빠르게 움직여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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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1 07:03:24
    • 수정2024-03-11 07: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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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흥분한 수컷 고릴라가 무서운 기세로 무언가를 뒤쫓아갑니다.

그런 고릴라로부터 황급히 도망치는 건 바로 동물원 사육사들인데요.

한 명은 가까스로 출입문 밖으로 피했지만, 남은 한 명은 미처 빠져나가지 못하고 고릴라와 대치 상태에 놓입니다.

간담이 서늘해지는 이 상황은 지난해 10월 말 미국 텍사스주의 포트워스 동물원에서 벌어졌습니다.

당시 두 사육사는 고릴라 무리의 우두머리인 '엘모'가 아직 야외 방사장에 남아있다는 걸 알지 못하고 고릴라들의 점심 사료를 놓고 오기 위해 같은 공간에 들어가는 치명적 실수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뜻밖의 상황에 위협적으로 변한 고릴라 '엘모'의 모습은 현장에 있던 관람객들에게 그대로 목격됐고요.

이날 목격 영상은 최근 뒤늦게 소셜미디어상에 확산되면서 화제가 됐다고 합니다.

다행히 방사장에 남아있던 사육사는 나무 뒤에서 거리를 두고 엘모의 흥분이 가라앉을 때를 기다린 뒤, 출구로 나갈 공간이 생기자 재빠르게 움직여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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