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집주인이 중국인이었네?”…외국인 부동산 매수 사상 최대 [지금뉴스]

입력 2024.03.11 (10:34) 수정 2024.03.11 (10: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수 비중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외국인이 국내에서 부동산을 매수하고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건수는 총 1만 5,61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전체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건수(154만 6,977건)의 1.01%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수 비중이 1%를 넘은 것은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0년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2019년 0.79%였던 외국인 매수 비중은 2021년 0.69%까지 떨어졌는데,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국내 매수세가 줄자 외국인 매수가 상대적으로 덜 감소하면서 2022년부터 다시 오른 겁니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1만 157건, 65%를 넘어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 다음은 미국, 캐나다, 베트남 등 순이었습니다.

주로 토지가 아닌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주를 이루는 집합건물을 매입했고, 매수 비중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인천이었습니다.

외국인 매수가 점차 늘어나면서 집주인이 외국인인 상태에서 임대차 계약을 하는 사례도 지난해 1만 7,786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어? 집주인이 중국인이었네?”…외국인 부동산 매수 사상 최대 [지금뉴스]
    • 입력 2024-03-11 10:34:37
    • 수정2024-03-11 10:39:27
    영상K
지난해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수 비중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외국인이 국내에서 부동산을 매수하고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건수는 총 1만 5,61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전체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건수(154만 6,977건)의 1.01%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수 비중이 1%를 넘은 것은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0년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2019년 0.79%였던 외국인 매수 비중은 2021년 0.69%까지 떨어졌는데,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국내 매수세가 줄자 외국인 매수가 상대적으로 덜 감소하면서 2022년부터 다시 오른 겁니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1만 157건, 65%를 넘어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 다음은 미국, 캐나다, 베트남 등 순이었습니다.

주로 토지가 아닌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주를 이루는 집합건물을 매입했고, 매수 비중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인천이었습니다.

외국인 매수가 점차 늘어나면서 집주인이 외국인인 상태에서 임대차 계약을 하는 사례도 지난해 1만 7,786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