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편리해진 ‘나눔’…공유앱 등장

입력 2024.03.11 (21:53) 수정 2024.03.11 (22: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 끼 식사가 고민인 취약 계층을 위한 공유 냉장고가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한 단계 더 나아가, 스마트폰으로 공유 냉장고 정보를 검색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앱이 등장했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 냉장고가 어디에 있는지, 스마트폰 화면에 위치가 표시됩니다.

공유 냉장고에 어떤 물건이 얼마나, 언제까지 보관되는지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색 한 번으로 나눔 정보를 손 쉽게 접할 수 있는 '한끼이음' 앱입니다.

공유 냉장고를 찾아 다니는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되고, 원하는 물건을 못 찾아 헛걸음할 일도 없습니다.

충북대학교 보건과학융합연구소가 전국에 흩어져 있는 공유 냉장고를 하나로 묶어 편리한 나눔을 앱으로 구현했습니다.

[박종은/충북대학교 보건과학융합연구소 교수 : "나눔하는 정보들이 플랫폼 안에 탑재되면 취약 계층 회원에게 먼저 우선 알림이 가고, 그분들이 먼저 나눔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한끼이음 앱에는 다양한 식생활 정보도 탑재됩니다.

공공 무료 급식소와 착한 가격 업소 등의 현황까지, 취약 계층에게 더 도움이 될 맞춤형 길잡이입니다.

더 많은 사람이 모일수록 앱의 효율이 배가되는 만큼, 홍보뿐만 아니라 노인들을 대상으로 앱 사용 요령 교육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준우/청주 목령사회복지관장 : 노인대학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활용법 강좌를 개설해서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유 냉장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폰에 들어온 한끼이음은 상반기 안에 커뮤니티 키친을 만들어 직접 만든 음식까지 나누는 방식으로 또 한 번의 진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더 편리해진 ‘나눔’…공유앱 등장
    • 입력 2024-03-11 21:53:54
    • 수정2024-03-11 22:20:50
    뉴스9(청주)
[앵커]

한 끼 식사가 고민인 취약 계층을 위한 공유 냉장고가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한 단계 더 나아가, 스마트폰으로 공유 냉장고 정보를 검색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앱이 등장했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 냉장고가 어디에 있는지, 스마트폰 화면에 위치가 표시됩니다.

공유 냉장고에 어떤 물건이 얼마나, 언제까지 보관되는지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색 한 번으로 나눔 정보를 손 쉽게 접할 수 있는 '한끼이음' 앱입니다.

공유 냉장고를 찾아 다니는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되고, 원하는 물건을 못 찾아 헛걸음할 일도 없습니다.

충북대학교 보건과학융합연구소가 전국에 흩어져 있는 공유 냉장고를 하나로 묶어 편리한 나눔을 앱으로 구현했습니다.

[박종은/충북대학교 보건과학융합연구소 교수 : "나눔하는 정보들이 플랫폼 안에 탑재되면 취약 계층 회원에게 먼저 우선 알림이 가고, 그분들이 먼저 나눔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한끼이음 앱에는 다양한 식생활 정보도 탑재됩니다.

공공 무료 급식소와 착한 가격 업소 등의 현황까지, 취약 계층에게 더 도움이 될 맞춤형 길잡이입니다.

더 많은 사람이 모일수록 앱의 효율이 배가되는 만큼, 홍보뿐만 아니라 노인들을 대상으로 앱 사용 요령 교육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준우/청주 목령사회복지관장 : 노인대학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활용법 강좌를 개설해서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유 냉장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폰에 들어온 한끼이음은 상반기 안에 커뮤니티 키친을 만들어 직접 만든 음식까지 나누는 방식으로 또 한 번의 진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