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빤 내 뒤에 있어”…러시아 아내, 새벽 배송 뛰어든 사연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3.12 (07:35) 수정 2024.03.1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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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 '새벽 배송'입니다.

한 20대 러시아 여성이 아픈 남편을 대신해 새벽 배송 일을 하며 가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방에 어둠이 내려앉은 새벽.

한 여성이 무거운 택배 상자를 들고 걸음을 재촉합니다.

올해 25살, 러시아에서 온 폴리나 씨입니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3년째 우리나라에 살고 있다는데요.

암 투병 중인 남편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새벽 배송에 뛰어 들었습니다.

낮에는 남편을 간호하고, 밤 10시 반부터 아침 7시까지 배송일을 한다는데요.

아직 한국어가 서툴러 주소를 찾아다니는 게 쉽지는 않지만, 이젠 제법 속도도 나고 잘 적응하고 있다고 합니다.

폴리나 씨는 미안해하는 남편에게 "그냥 내 등 뒤에 서 있기만 해"라고 말했다는데요.

덕분에 남편도 수술을 잘 마치고 회복 중이라고 합니다.

폴리나 씨의 사연은 각종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며 화제가 됐고요.

누리꾼들은 부부를 향한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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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3-12 07: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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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대 러시아 여성이 아픈 남편을 대신해 새벽 배송 일을 하며 가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방에 어둠이 내려앉은 새벽.

한 여성이 무거운 택배 상자를 들고 걸음을 재촉합니다.

올해 25살, 러시아에서 온 폴리나 씨입니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3년째 우리나라에 살고 있다는데요.

암 투병 중인 남편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새벽 배송에 뛰어 들었습니다.

낮에는 남편을 간호하고, 밤 10시 반부터 아침 7시까지 배송일을 한다는데요.

아직 한국어가 서툴러 주소를 찾아다니는 게 쉽지는 않지만, 이젠 제법 속도도 나고 잘 적응하고 있다고 합니다.

폴리나 씨는 미안해하는 남편에게 "그냥 내 등 뒤에 서 있기만 해"라고 말했다는데요.

덕분에 남편도 수술을 잘 마치고 회복 중이라고 합니다.

폴리나 씨의 사연은 각종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며 화제가 됐고요.

누리꾼들은 부부를 향한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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