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재 대책에 여성의 관점 도입해야
입력 2024.03.12 (12:49)
수정 2024.03.1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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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때 복구와 지원에 여성의 관점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시카와현의 피난소에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오사나이 씨입니다.
이 중학교에는 한때 200명 이상이 피난했는데 옷을 갈아입을 곳이 없었다고 합니다.
[대피소 생활 중인 이재민 : "칸막이가 없어서 들여다보면 다 보여요. 이불 속에서 옷을 갈아입었어요."]
오사나이 씨는 관련자들과 상의해 칸막이를 설치했습니다.
또 식사 준비나 화장실 청소와 같은 부담이 몇몇 사람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오사나이 세키코/남녀 공동 참여 사회 만들기 사단법인 대표이사 : "재해 시에도 여성이 식사를 준비하는 게 당연하게 여겨지는데 그게 하루 이틀이 아닌 한 달, 두 달 이어지면 피폐해집니다."]
이처럼 재난 발생 시 남녀 불평등이 나타나기 쉽다는 지적에 따라 군마현 시부카와시에서는 방재 대책에 여성의 관점을 도입하기 위해 방재 부서에 여성 직원 3명을 배치했습니다.
피난소를 설치할 때는 탈의실과 수유실을 두도록 하는 등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방재 담당 부서에 여성 직원을 배치할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현재 여성 직원의 비율은 평균 12%에 불과하며 단 한 명도 배치하지 않은 지자체도 절반이 넘습니다.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때 복구와 지원에 여성의 관점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시카와현의 피난소에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오사나이 씨입니다.
이 중학교에는 한때 200명 이상이 피난했는데 옷을 갈아입을 곳이 없었다고 합니다.
[대피소 생활 중인 이재민 : "칸막이가 없어서 들여다보면 다 보여요. 이불 속에서 옷을 갈아입었어요."]
오사나이 씨는 관련자들과 상의해 칸막이를 설치했습니다.
또 식사 준비나 화장실 청소와 같은 부담이 몇몇 사람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오사나이 세키코/남녀 공동 참여 사회 만들기 사단법인 대표이사 : "재해 시에도 여성이 식사를 준비하는 게 당연하게 여겨지는데 그게 하루 이틀이 아닌 한 달, 두 달 이어지면 피폐해집니다."]
이처럼 재난 발생 시 남녀 불평등이 나타나기 쉽다는 지적에 따라 군마현 시부카와시에서는 방재 대책에 여성의 관점을 도입하기 위해 방재 부서에 여성 직원 3명을 배치했습니다.
피난소를 설치할 때는 탈의실과 수유실을 두도록 하는 등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방재 담당 부서에 여성 직원을 배치할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현재 여성 직원의 비율은 평균 12%에 불과하며 단 한 명도 배치하지 않은 지자체도 절반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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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방재 대책에 여성의 관점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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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12 12:49:55
- 수정2024-03-12 12:57:01
[앵커]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때 복구와 지원에 여성의 관점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시카와현의 피난소에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오사나이 씨입니다.
이 중학교에는 한때 200명 이상이 피난했는데 옷을 갈아입을 곳이 없었다고 합니다.
[대피소 생활 중인 이재민 : "칸막이가 없어서 들여다보면 다 보여요. 이불 속에서 옷을 갈아입었어요."]
오사나이 씨는 관련자들과 상의해 칸막이를 설치했습니다.
또 식사 준비나 화장실 청소와 같은 부담이 몇몇 사람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오사나이 세키코/남녀 공동 참여 사회 만들기 사단법인 대표이사 : "재해 시에도 여성이 식사를 준비하는 게 당연하게 여겨지는데 그게 하루 이틀이 아닌 한 달, 두 달 이어지면 피폐해집니다."]
이처럼 재난 발생 시 남녀 불평등이 나타나기 쉽다는 지적에 따라 군마현 시부카와시에서는 방재 대책에 여성의 관점을 도입하기 위해 방재 부서에 여성 직원 3명을 배치했습니다.
피난소를 설치할 때는 탈의실과 수유실을 두도록 하는 등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방재 담당 부서에 여성 직원을 배치할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현재 여성 직원의 비율은 평균 12%에 불과하며 단 한 명도 배치하지 않은 지자체도 절반이 넘습니다.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때 복구와 지원에 여성의 관점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시카와현의 피난소에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오사나이 씨입니다.
이 중학교에는 한때 200명 이상이 피난했는데 옷을 갈아입을 곳이 없었다고 합니다.
[대피소 생활 중인 이재민 : "칸막이가 없어서 들여다보면 다 보여요. 이불 속에서 옷을 갈아입었어요."]
오사나이 씨는 관련자들과 상의해 칸막이를 설치했습니다.
또 식사 준비나 화장실 청소와 같은 부담이 몇몇 사람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오사나이 세키코/남녀 공동 참여 사회 만들기 사단법인 대표이사 : "재해 시에도 여성이 식사를 준비하는 게 당연하게 여겨지는데 그게 하루 이틀이 아닌 한 달, 두 달 이어지면 피폐해집니다."]
이처럼 재난 발생 시 남녀 불평등이 나타나기 쉽다는 지적에 따라 군마현 시부카와시에서는 방재 대책에 여성의 관점을 도입하기 위해 방재 부서에 여성 직원 3명을 배치했습니다.
피난소를 설치할 때는 탈의실과 수유실을 두도록 하는 등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방재 담당 부서에 여성 직원을 배치할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현재 여성 직원의 비율은 평균 12%에 불과하며 단 한 명도 배치하지 않은 지자체도 절반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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