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녹색정의당 김옥임 비례대표 출마 “농업 다시 세울 것” 외

입력 2024.03.12 (19:32) 수정 2024.03.1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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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김옥임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이 농업농촌에 희망을 만들겠다며 22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회견을 열고 여성 농민으로서 농촌과 농민들의 삶을 바꾸겠다며 30여 년 농사꾼의 뚝심으로 농업을 다시 세우고, 진보의 가치를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자신이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5번으로 결정됐다며, 정당투표에서는 녹색정의당을 선택해 농민 국회의원을 만들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주시민사회단체, 22대 총선 18대 정책 제안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18대 입법 과제를 제안하고 후보자들에게 공약 반영을 요구했습니다.

18대 입법 과제에는 대규모 개발 사업에 방점을 두는 JDC를 제주도로 이관해 제주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재정립하고, 관광객 증가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외국인면세점에 대해 매출액의 일부를 관광진흥기금으로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밖에도 가칭 '해양보호구역법' 제정, 절대·상대·관리 보전지역 지정 관련 제주특별법 개정 등을 제시했습니다.

전공의 집단행동 3주째…중소 종합병원 가동률↑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의료공백 사태가 3주째로 접어들면서 중소 종합병원을 찾는 도내 환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최근 전공의 사태로 중증 환자 위주의 대응 체제를 운영 중인 제주대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의 병상가동률이 50%를 밑도는 반면, 한마음병원 등 중소 종합병원은 60%를 웃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보건복지부에 요청한 공보의가 제주에 배치되면 제주대병원과 한라병원에 배정할 계획입니다.

4·3특별법 개정안 7건 국회 계류 중…자동 폐기 수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회에 계류 중인 4·3 특별법 개정안도 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될 예정입니다.

국회의안정보시스템을 보면,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4·3특별법 개정안은 18건으로, 이 가운데 7건은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입니다.

계류 중인 개정안은 4·3 진상조사 결과를 왜곡하면 처벌하고, 우리나라와 미국이 4·3 공동 조사단을 구성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머리카락으로 제주 4·3과 자연 표현한 작품전 열려

머리카락을 이용해 제주의 자연과 4·3을 표현한 첫 헤어아트 작품전이 제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미용실 원장이자 미용학 박사인 오명식 작가는 오는 14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고객의 머리카락과 붙임머리 등을 활용한 개인전 '머리카락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 작가는 머리카락을 활용해 4·3의 아픔과 영혼을 위로하는 작품을 만들고, 한라산과 마라도, 정방폭포 등 제주의 자연을 재해석한 작품 등 20여 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제주시, 아라동·아라지구 지역주택조합 고발

지난해 KBS가 연속보도한 아라동, 아라지구 지역주택조합과 관련해 제주시가 두 곳의 업무대행사 대표와 추진위원장 등 2명을 주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제주시는 두 조합 모두 2년 이내에 조합 설립 인가를 받지 못했고, 세 차례 시행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두 조합은 가입자 270여 명으로부터 160억 원 상당의 자금을 받았지만, 5년 넘게 조합 설립 인가를 받지 못했고, 자금도 바닥나 사업은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사업 과정에서 자금을 부풀려 횡령한 정황을 확인하고 업무대행사 대표 등 10여 명을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비자림로 3구간 추가 벌목 시작…“제주도가 약속 안 지켜”

비자림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기 위한 추가 벌목이 시작됐습니다.

제주도는 오늘(12일)부터 사흘 동안 비자림로 공사 3구간 700m 내 삼나무 410그루를 벌목합니다.

이에 비자림로 시민모임과 제주녹색당은 벌목 현장에서 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3천 그루 넘는 나무가 벌목된 것으로 시민 모니터링 조사 결과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목 훼손을 최소화하겠다는 제주도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추가 벌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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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2 19:32:24
    • 수정2024-03-12 20:34:45
    뉴스7(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김옥임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이 농업농촌에 희망을 만들겠다며 22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회견을 열고 여성 농민으로서 농촌과 농민들의 삶을 바꾸겠다며 30여 년 농사꾼의 뚝심으로 농업을 다시 세우고, 진보의 가치를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자신이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5번으로 결정됐다며, 정당투표에서는 녹색정의당을 선택해 농민 국회의원을 만들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주시민사회단체, 22대 총선 18대 정책 제안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18대 입법 과제를 제안하고 후보자들에게 공약 반영을 요구했습니다.

18대 입법 과제에는 대규모 개발 사업에 방점을 두는 JDC를 제주도로 이관해 제주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재정립하고, 관광객 증가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외국인면세점에 대해 매출액의 일부를 관광진흥기금으로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밖에도 가칭 '해양보호구역법' 제정, 절대·상대·관리 보전지역 지정 관련 제주특별법 개정 등을 제시했습니다.

전공의 집단행동 3주째…중소 종합병원 가동률↑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의료공백 사태가 3주째로 접어들면서 중소 종합병원을 찾는 도내 환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최근 전공의 사태로 중증 환자 위주의 대응 체제를 운영 중인 제주대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의 병상가동률이 50%를 밑도는 반면, 한마음병원 등 중소 종합병원은 60%를 웃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보건복지부에 요청한 공보의가 제주에 배치되면 제주대병원과 한라병원에 배정할 계획입니다.

4·3특별법 개정안 7건 국회 계류 중…자동 폐기 수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회에 계류 중인 4·3 특별법 개정안도 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될 예정입니다.

국회의안정보시스템을 보면,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4·3특별법 개정안은 18건으로, 이 가운데 7건은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입니다.

계류 중인 개정안은 4·3 진상조사 결과를 왜곡하면 처벌하고, 우리나라와 미국이 4·3 공동 조사단을 구성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머리카락으로 제주 4·3과 자연 표현한 작품전 열려

머리카락을 이용해 제주의 자연과 4·3을 표현한 첫 헤어아트 작품전이 제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미용실 원장이자 미용학 박사인 오명식 작가는 오는 14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고객의 머리카락과 붙임머리 등을 활용한 개인전 '머리카락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 작가는 머리카락을 활용해 4·3의 아픔과 영혼을 위로하는 작품을 만들고, 한라산과 마라도, 정방폭포 등 제주의 자연을 재해석한 작품 등 20여 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제주시, 아라동·아라지구 지역주택조합 고발

지난해 KBS가 연속보도한 아라동, 아라지구 지역주택조합과 관련해 제주시가 두 곳의 업무대행사 대표와 추진위원장 등 2명을 주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제주시는 두 조합 모두 2년 이내에 조합 설립 인가를 받지 못했고, 세 차례 시행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두 조합은 가입자 270여 명으로부터 160억 원 상당의 자금을 받았지만, 5년 넘게 조합 설립 인가를 받지 못했고, 자금도 바닥나 사업은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사업 과정에서 자금을 부풀려 횡령한 정황을 확인하고 업무대행사 대표 등 10여 명을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비자림로 3구간 추가 벌목 시작…“제주도가 약속 안 지켜”

비자림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기 위한 추가 벌목이 시작됐습니다.

제주도는 오늘(12일)부터 사흘 동안 비자림로 공사 3구간 700m 내 삼나무 410그루를 벌목합니다.

이에 비자림로 시민모임과 제주녹색당은 벌목 현장에서 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3천 그루 넘는 나무가 벌목된 것으로 시민 모니터링 조사 결과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목 훼손을 최소화하겠다는 제주도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추가 벌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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