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오후 전북 완주시 봉동읍에 내린 '싸락우박'의 모습입니다.
'싸락우박'은 지름 0.5cm 미만의 얼음알갱이나 얼음덩이를 뜻합니다.
완주 외에도 오후 한때 서울과 제주 일부 지역에서도 싸락우박이 떨어졌습니다.
구름 속 작은 수적(물방울)들이 불안정한 대기 속에서 강한 상승기류를 따라 상층 찬 공기까지 상승하면 얼음 알갱이가 됩니다.
얼음 알갱이가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면서 커지고, 상승기류를 타지 못할 만큼 무거워지면 아래로 떨어지는데 채 녹지 않고 지면까지 도달하는 게 우리가 보는 우박입니다.
우박은 일반적으로 상층과 하층의 기온차가 큰 봄철과 가을철에 많이 발생합니다.
오늘 우박은 잠깐 맑아졌던 하늘이 영향을 줬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입니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오후에 하늘이 맑아지면서 지표면의 온도가 오르고, 하층의 불안정한 공기가 상승하면서 상층 찬 공기와 만나 대기 불안정이 극심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제공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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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곳곳 우박…잠깐 맑아졌던 하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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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12 20:51:27
오늘(12일) 오후 전북 완주시 봉동읍에 내린 '싸락우박'의 모습입니다.
'싸락우박'은 지름 0.5cm 미만의 얼음알갱이나 얼음덩이를 뜻합니다.
완주 외에도 오후 한때 서울과 제주 일부 지역에서도 싸락우박이 떨어졌습니다.
구름 속 작은 수적(물방울)들이 불안정한 대기 속에서 강한 상승기류를 따라 상층 찬 공기까지 상승하면 얼음 알갱이가 됩니다.
얼음 알갱이가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면서 커지고, 상승기류를 타지 못할 만큼 무거워지면 아래로 떨어지는데 채 녹지 않고 지면까지 도달하는 게 우리가 보는 우박입니다.
우박은 일반적으로 상층과 하층의 기온차가 큰 봄철과 가을철에 많이 발생합니다.
오늘 우박은 잠깐 맑아졌던 하늘이 영향을 줬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입니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오후에 하늘이 맑아지면서 지표면의 온도가 오르고, 하층의 불안정한 공기가 상승하면서 상층 찬 공기와 만나 대기 불안정이 극심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제공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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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흠 기자 hm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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