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 또 웃다, 설영우의 천금 결승골

입력 2024.03.12 (21:55) 수정 2024.03.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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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울산과 전북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혈투를 벌였는데요.

울산이 극적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리그를 넘어, 아시아 최강을 노리는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부터 비장했습니다.

[홍명보/울산 감독 : "K리그에서 2년 동안 챔피언 자리에 올랐었고, 이제는 한 발 더 나가서 높은 곳에 갈 수 있는 기회가…"]

황선홍 감독도 코치들과 함께 직접 선수들을 점검한 가운데, 주도권을 잡은 울산이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키퍼 김정훈의 선방에 막혔고, 울산도 조현우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슈퍼세이브를 펼쳤습니다.

팽팽한 균형은 전반 추가시간, 울산의 선제골로 깨졌습니다.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가 공격 가담에 이은, 감각적인 오른발 발리슛으로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전, 궁지에 몰린 전북이 티아고 등을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울산은 또 다시 조현우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한 골을 끝까지 지켜낸 울산은 1, 2차전 합계 스코어 2 대 1로 전북을 물리치고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설영우/울산 : "저희가 생각하고 준비한대로 결과가 잘 나온 거 같아서 기쁘고, 그리고 제가 골을 잘 넣는 선수가 아닌데 골을 넣어서 기쁩니다."]

아시아 정상 등극에 한 발 더 다가선 울산은 클럽 랭킹 포인트도 추가해, '꿈의 무대' 클럽월드컵 출전권 획득 전망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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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 축구 또 웃다, 설영우의 천금 결승골
    • 입력 2024-03-12 21:55:00
    • 수정2024-03-12 22:02:06
    뉴스 9
[앵커]

프로축구 울산과 전북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혈투를 벌였는데요.

울산이 극적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리그를 넘어, 아시아 최강을 노리는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부터 비장했습니다.

[홍명보/울산 감독 : "K리그에서 2년 동안 챔피언 자리에 올랐었고, 이제는 한 발 더 나가서 높은 곳에 갈 수 있는 기회가…"]

황선홍 감독도 코치들과 함께 직접 선수들을 점검한 가운데, 주도권을 잡은 울산이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키퍼 김정훈의 선방에 막혔고, 울산도 조현우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슈퍼세이브를 펼쳤습니다.

팽팽한 균형은 전반 추가시간, 울산의 선제골로 깨졌습니다.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가 공격 가담에 이은, 감각적인 오른발 발리슛으로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전, 궁지에 몰린 전북이 티아고 등을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울산은 또 다시 조현우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한 골을 끝까지 지켜낸 울산은 1, 2차전 합계 스코어 2 대 1로 전북을 물리치고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설영우/울산 : "저희가 생각하고 준비한대로 결과가 잘 나온 거 같아서 기쁘고, 그리고 제가 골을 잘 넣는 선수가 아닌데 골을 넣어서 기쁩니다."]

아시아 정상 등극에 한 발 더 다가선 울산은 클럽 랭킹 포인트도 추가해, '꿈의 무대' 클럽월드컵 출전권 획득 전망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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