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원장 등 간부들 12시간 넘게 조사 받고 귀가

입력 2024.03.13 (00:46) 수정 2024.03.13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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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당한 대한의사협회 간부들이 경찰에서 12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어제(12일) 오전 10시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을 업무방해와 의료법 위반 방조 혐의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가운데 임 회장은 출석 1시간 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떠났으며, 박 조직강화위원장은 밤 10시가 넘어서, 김 비대위원장은 자정이 넘어 조사를 마쳤습니다.

김택우 비대위원장은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정부가 의료계와 소통하고 서로 논의의 장을 마련했으면 좋겠다”면서 “이 난국을 빨리 수습 해결됐으면 좋겠고 젊은 전공의들도 빨리 환자 곁에 돌아가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조사를 마친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은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을 교사하였고 공모하였고 하는 쪽에 초점을 맞춰 수사가 진행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료계에서) 한 명도 안 늘리겠다는 뜻도 아닌데 정부는 이천 명에서 절대 후퇴하지 않고 강경대응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협상에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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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3 00:46:19
    • 수정2024-03-13 01:08:06
    사회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당한 대한의사협회 간부들이 경찰에서 12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어제(12일) 오전 10시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을 업무방해와 의료법 위반 방조 혐의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가운데 임 회장은 출석 1시간 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떠났으며, 박 조직강화위원장은 밤 10시가 넘어서, 김 비대위원장은 자정이 넘어 조사를 마쳤습니다.

김택우 비대위원장은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정부가 의료계와 소통하고 서로 논의의 장을 마련했으면 좋겠다”면서 “이 난국을 빨리 수습 해결됐으면 좋겠고 젊은 전공의들도 빨리 환자 곁에 돌아가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조사를 마친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은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을 교사하였고 공모하였고 하는 쪽에 초점을 맞춰 수사가 진행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료계에서) 한 명도 안 늘리겠다는 뜻도 아닌데 정부는 이천 명에서 절대 후퇴하지 않고 강경대응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협상에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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