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바나나 값도 오르나…“기후변화로 직격탄”

입력 2024.03.13 (06:52) 수정 2024.03.14 (09: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금값이 된 과일 가격 때문에 과일을 사 먹을 엄두를 내지 못한다는 고민이 늘고 있는데요.

가장 대중적인 열대과일인 이것의 가격마저 대폭 상승할 것이라 진단이 나왔다고 합니다.

과거 고급 수입 과일의 대명사였지만 지금은 가장 대중적인 과일이 된 바나나.

하지만 그런 바나나가 다시 비싸고 귀한 과일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전망이 나오게 된 원인, 바로 기후변화입니다.

유엔 산하 단체 '세계 바나나 포럼'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고온으로 바나나 뿌리를 썩게 만드는 곰팡이 감염병의 확산 속도가 빨라졌다고 하는데요.

더구나 해당 곰팡이 포자는 저항력이 매우 강하고 홍수나 강풍을 매개로도 퍼질 수 있다면서 현재 호주, 아시아에 이어 아프리카, 남미로까지 옮겨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것만이 아닙니다.

운송 비용 상승, 인력 부족 등의 요소도 가중되면서 바나나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데요.

실제로 영국에선 해상 폭풍의 영향으로 바나나 공급에 차질이 생겨 지난주 일부 상점에선 바나나 부족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며 바나나 공급이 크게 늘지 않거나 기후변화에 대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앞으로 세계 곳곳에서 바나나 가격은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잇슈 SNS] 바나나 값도 오르나…“기후변화로 직격탄”
    • 입력 2024-03-13 06:52:50
    • 수정2024-03-14 09:49:32
    뉴스광장 1부
최근 금값이 된 과일 가격 때문에 과일을 사 먹을 엄두를 내지 못한다는 고민이 늘고 있는데요.

가장 대중적인 열대과일인 이것의 가격마저 대폭 상승할 것이라 진단이 나왔다고 합니다.

과거 고급 수입 과일의 대명사였지만 지금은 가장 대중적인 과일이 된 바나나.

하지만 그런 바나나가 다시 비싸고 귀한 과일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전망이 나오게 된 원인, 바로 기후변화입니다.

유엔 산하 단체 '세계 바나나 포럼'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고온으로 바나나 뿌리를 썩게 만드는 곰팡이 감염병의 확산 속도가 빨라졌다고 하는데요.

더구나 해당 곰팡이 포자는 저항력이 매우 강하고 홍수나 강풍을 매개로도 퍼질 수 있다면서 현재 호주, 아시아에 이어 아프리카, 남미로까지 옮겨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것만이 아닙니다.

운송 비용 상승, 인력 부족 등의 요소도 가중되면서 바나나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데요.

실제로 영국에선 해상 폭풍의 영향으로 바나나 공급에 차질이 생겨 지난주 일부 상점에선 바나나 부족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며 바나나 공급이 크게 늘지 않거나 기후변화에 대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앞으로 세계 곳곳에서 바나나 가격은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