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갑 조인철 경선 승리…현역 희비 엇갈려

[앵커]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경선에서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비명'인 송갑석 의원을 꺾었습니다.

목포는 김원이 의원이, 고흥·보성·장흥·강진은 문금주 전 전남도 부지사가 경선에서 이겨 현역 의원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양창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 8개 선거구에서 마지막으로 민주당 경선이 치러진 서구 갑.

광주의 거센 물갈이 바람 속에 또 다시 정치 신인이 현역 의원을 이겼습니다.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비명계로 현역 평가에서 하위 20%에 속한 송갑석 의원을 꺾은 겁니다.

[강민정/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 : "7차 경선 선거구 결과입니다. 광주 서구갑, 1위 확정된 후보는 조인철 후보입니다."]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도 문금주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김승남 의원에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반면 목포에서는 김원이 의원이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꺾어 현역 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소병철 의원의 불출마로 전략선거구가 된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은 손훈모 변호사가 김문수 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역을 상대로 공천권을 따냈습니다.

오늘(13일)은 여수갑과 을, 나주·화순, 해남·완도·진도, 영암·무안·신안 등 전남 5개 선거구의 경선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일부 선거구는 1위 후보가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할 경우 결선 투표가 진행됩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영상편집:이두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