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심근경색’ 도시보다 시골이 더 위험…이유는?

입력 2024.03.13 (12:52) 수정 2024.03.1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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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지는 사람들을 살펴 보니 도시보다 시골이 더 많은데요, 그 이유를 막스플랑크연구소가 조사했습니다.

[리포트]

독일의 급성 심근경색 사망자 수는 연간 5만여 명, 도시보다 시골에 거주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습니다.

혹시 구급차 도착 시간이 시골이 도시보다 더 오래 걸리는 것일까요?

로스토크 막스플랑크연구소의 연구 결과, 구급차 도착 시간의 차이보다는 시골 지역의 건강관리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미흡한 것이 문제로 드러났습니다.

[에벨링/막스 플랑크 인구통계연구소 : "위험군 환자들을 보살필 의사들은 물론이고, 건강 관리를 위한 운동 프로그램 같은 것들도 부족합니다."]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관리를 하려면 규칙적인 운동이 꼭 필요한데요, 시골 지역엔 운동 시설이나 프로그램이 도시에 비해 크게 부족합니다.

특히 운동모임을 통해 서로 활발히 소통하며 정신 건강까지도 챙길 수 있는데, 이런 기회가 시골 지역 거주자들에겐 더 부족하다는 점에서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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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심근경색’ 도시보다 시골이 더 위험…이유는?
    • 입력 2024-03-13 12:52:56
    • 수정2024-03-13 12:57:10
    뉴스 12
[앵커]

독일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지는 사람들을 살펴 보니 도시보다 시골이 더 많은데요, 그 이유를 막스플랑크연구소가 조사했습니다.

[리포트]

독일의 급성 심근경색 사망자 수는 연간 5만여 명, 도시보다 시골에 거주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습니다.

혹시 구급차 도착 시간이 시골이 도시보다 더 오래 걸리는 것일까요?

로스토크 막스플랑크연구소의 연구 결과, 구급차 도착 시간의 차이보다는 시골 지역의 건강관리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미흡한 것이 문제로 드러났습니다.

[에벨링/막스 플랑크 인구통계연구소 : "위험군 환자들을 보살필 의사들은 물론이고, 건강 관리를 위한 운동 프로그램 같은 것들도 부족합니다."]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관리를 하려면 규칙적인 운동이 꼭 필요한데요, 시골 지역엔 운동 시설이나 프로그램이 도시에 비해 크게 부족합니다.

특히 운동모임을 통해 서로 활발히 소통하며 정신 건강까지도 챙길 수 있는데, 이런 기회가 시골 지역 거주자들에겐 더 부족하다는 점에서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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