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쟁터인 줄…“사람도 날아가” 중국 가스폭발로 28명 사상

입력 2024.03.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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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7시 55분쯤.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 싼허시의 한 상가 건물 1층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차량에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도로변 상가 건물에서 화염과 함께 폭발이 일어나더니 순식간에 상가 건물이 무너지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상가 앞 주차장에는 곳곳에 불꽃이 피어오르고.. 폭발 충격으로 사람이 날아가고, 자동차는 문이 열린 채 분진을 뒤집어 써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모습니다.

사고 직후 상가건물은 유리창이 다 깨지고 뼈대만 앙상하게 남을 정도로 폭발 충격이 컸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폭발이 발생한 상가 건물 1층에는 치킨 등 튀김을 파는 가게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수습본부인 싼허시 응급관리국은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이 의심된다"며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14시 기준)"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상자 규모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11일 중국 후난성에서는 콘크리트 공장이 폭발해 2명이 숨졌고, 같은 날 저녁에는 후베이성 화학 공장 폭발했습니다.

안휘성에서는 탄광 폭발로 인부 24명이 매몰됐고, 그 가운데 7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안전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시진핑 주석까지 나서서 책임을 강하게 묻겠다고 했지만, 쉽사리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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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3 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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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7시 55분쯤.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 싼허시의 한 상가 건물 1층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차량에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도로변 상가 건물에서 화염과 함께 폭발이 일어나더니 순식간에 상가 건물이 무너지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상가 앞 주차장에는 곳곳에 불꽃이 피어오르고.. 폭발 충격으로 사람이 날아가고, 자동차는 문이 열린 채 분진을 뒤집어 써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모습니다.

사고 직후 상가건물은 유리창이 다 깨지고 뼈대만 앙상하게 남을 정도로 폭발 충격이 컸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폭발이 발생한 상가 건물 1층에는 치킨 등 튀김을 파는 가게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수습본부인 싼허시 응급관리국은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이 의심된다"며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14시 기준)"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상자 규모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11일 중국 후난성에서는 콘크리트 공장이 폭발해 2명이 숨졌고, 같은 날 저녁에는 후베이성 화학 공장 폭발했습니다.

안휘성에서는 탄광 폭발로 인부 24명이 매몰됐고, 그 가운데 7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안전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시진핑 주석까지 나서서 책임을 강하게 묻겠다고 했지만, 쉽사리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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