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발암물질 뒤집어쓴 고양이에 일본 ‘덜덜’…“절대 만지지 마세요” [현장영상]

입력 2024.03.13 (18:46) 수정 2024.03.1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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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도시에서 1급 발암물질을 뒤집어쓴 고양이가 돌아다니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7시쯤 히로시마현 후쿠야마시의 한 도금 공장에서 황금빛을 띠는 고양이 발자국 여러 개가 발견됐습니다.

공장에는 1급 발암물질인 6가 크롬이 들어 있는 수조가 있었는데, 발자국 색깔이 액체 상태의 6가 크롬 색상과 일치했습니다.

CCTV 영상을 확인해 보니 전날(10일) 오후 9시 30분쯤 공장 밖으로 나가는 고양이의 모습이 찍혀 있었습니다.

공장 측은 6가 크롬 수조에 빠진 고양이가 공장 밖으로 나간 것으로 판단하고 경찰과 후쿠야마시에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금 가공 등에 사용되는 6가 크롬은 발암성이 지적되는 유해 물질로 피부에 닿으면 염증을 일으키거나 흡입하면 호흡기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눈에 닿을 경우엔 시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주민들의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후쿠야마시는 생김새가 이상한 고양이를 발견하면 절대 만지지 말고 시나 경찰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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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3-13 18: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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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도시에서 1급 발암물질을 뒤집어쓴 고양이가 돌아다니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7시쯤 히로시마현 후쿠야마시의 한 도금 공장에서 황금빛을 띠는 고양이 발자국 여러 개가 발견됐습니다.

공장에는 1급 발암물질인 6가 크롬이 들어 있는 수조가 있었는데, 발자국 색깔이 액체 상태의 6가 크롬 색상과 일치했습니다.

CCTV 영상을 확인해 보니 전날(10일) 오후 9시 30분쯤 공장 밖으로 나가는 고양이의 모습이 찍혀 있었습니다.

공장 측은 6가 크롬 수조에 빠진 고양이가 공장 밖으로 나간 것으로 판단하고 경찰과 후쿠야마시에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금 가공 등에 사용되는 6가 크롬은 발암성이 지적되는 유해 물질로 피부에 닿으면 염증을 일으키거나 흡입하면 호흡기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눈에 닿을 경우엔 시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주민들의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후쿠야마시는 생김새가 이상한 고양이를 발견하면 절대 만지지 말고 시나 경찰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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