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빈대는 이민자가 옮겨왔다” 결국 ‘경고’

입력 2024.03.13 (20:38) 수정 2024.03.1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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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프랑스로 갑니다.

프랑스의 한 보수 성향의 방송사, 쎄뉴스가 규제 당국의 경고를 받았습니다.

어떤 발언 때문인데요.

들어보시죠.

지난해부터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여러 나라에서 갑자기 늘어난 빈대로 인해 많은 우려가 제기됐었죠.

당시 프랑스 방송사, 쎄뉴스에서 빈대 출몰 문제를 다뤘는데, 해당 방송의 진행자가 출연자에게 이민자와 빈대 증가의 연관성을 물은 겁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파스칼 프로/쎄뉴스 진행자 : "최근 왜 빈대가 늘어난 건지 알 수 있을까요? 위생과 관련된 건가요? 저는 묻고 싶습니다. 이민자가 많이 오고 있어요. 이들은 프랑스에 있는 사람들과 똑같은 위생 상태를 가지고 있는 겁니까?"]

해당 발언은 즉각적인 반발을 샀는데요.

좌파 성향의 한 정치인은 이 발언을 두고 노골적인 인종차별이라며 비판했습니다.

해당 사안을 심리한 규제 당국도 차별적 행동을 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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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3 20:38:02
    • 수정2024-03-13 20: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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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한 보수 성향의 방송사, 쎄뉴스가 규제 당국의 경고를 받았습니다.

어떤 발언 때문인데요.

들어보시죠.

지난해부터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여러 나라에서 갑자기 늘어난 빈대로 인해 많은 우려가 제기됐었죠.

당시 프랑스 방송사, 쎄뉴스에서 빈대 출몰 문제를 다뤘는데, 해당 방송의 진행자가 출연자에게 이민자와 빈대 증가의 연관성을 물은 겁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파스칼 프로/쎄뉴스 진행자 : "최근 왜 빈대가 늘어난 건지 알 수 있을까요? 위생과 관련된 건가요? 저는 묻고 싶습니다. 이민자가 많이 오고 있어요. 이들은 프랑스에 있는 사람들과 똑같은 위생 상태를 가지고 있는 겁니까?"]

해당 발언은 즉각적인 반발을 샀는데요.

좌파 성향의 한 정치인은 이 발언을 두고 노골적인 인종차별이라며 비판했습니다.

해당 사안을 심리한 규제 당국도 차별적 행동을 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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