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욕지도 인근 선박 침수…10명 구조·1명 실종

입력 2024.03.14 (06:59) 수정 2024.03.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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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새벽, 경남 통영 욕지도 인근 바다에서 139톤급 어선이 침수됐습니다.

승선원 대부분 구조됐지만, 이 가운데 3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이며, 실종자도 1명이 있어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최진석 기자, 언제 사고가 났나요?

[리포트]

네, 사고가 발생했다고 신고된 시각은 오늘(14일) 새벽 4시 15분쯤입니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4.6해리 인근 바다에서 부산선적 139톤급 쌍끌이 저인망어선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통영해양경찰서에 접수됐습니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12척과 관계 기관 선박 1척, 항공기 2대를 동원해 구조에 나섰습니다.

사고 당시 이 선박에는 한국인 4명과 외국인 7명 등 1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승선원 11명 가운데 10명을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승선원 가운데 3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재 이 선박은 완전히 침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현장은 최대 초속 8m의 북서풍이 불고 있지만, 풍랑주의보는 발효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실종된 승선원 1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앞서 지난 9일에도 욕지도 남방 64해리 바다에서 제주선적 20톤급 선박이 전복돼 4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보도국에서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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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통영 욕지도 인근 선박 침수…10명 구조·1명 실종
    • 입력 2024-03-14 06:59:37
    • 수정2024-03-14 10: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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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새벽, 경남 통영 욕지도 인근 바다에서 139톤급 어선이 침수됐습니다.

승선원 대부분 구조됐지만, 이 가운데 3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이며, 실종자도 1명이 있어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최진석 기자, 언제 사고가 났나요?

[리포트]

네, 사고가 발생했다고 신고된 시각은 오늘(14일) 새벽 4시 15분쯤입니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4.6해리 인근 바다에서 부산선적 139톤급 쌍끌이 저인망어선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통영해양경찰서에 접수됐습니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12척과 관계 기관 선박 1척, 항공기 2대를 동원해 구조에 나섰습니다.

사고 당시 이 선박에는 한국인 4명과 외국인 7명 등 1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승선원 11명 가운데 10명을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승선원 가운데 3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재 이 선박은 완전히 침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현장은 최대 초속 8m의 북서풍이 불고 있지만, 풍랑주의보는 발효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실종된 승선원 1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앞서 지난 9일에도 욕지도 남방 64해리 바다에서 제주선적 20톤급 선박이 전복돼 4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보도국에서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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