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대심도 급행철도’ GTX 기술에 해외도 관심

입력 2024.03.14 (07:46) 수정 2024.03.14 (08: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GTX-A가 올해 순차 개통을 앞두면서 공사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주재하고 있는 외국 외교관들도 GTX 공사 현장을 방문해 대심도 철도에 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 60미터 GTX 공사 현장을 외국인들이 찾았습니다.

["There will be opened up later when GTX-B is opened, and it will transfer to GTX-B."]

영국과 일본 등 4개 나라 대사관 소속 외교관들이 GTX-A가 다니게 될 서울역 공사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도심 한복판 대심도에 만들어지는 급행 철도라는 점에서 외국 대사관들의 견학 요청이 이어졌는데, 이번에 한 데 모아 진행한 겁니다.

저마다 도심에 새로운 교통 수단을 확보해야 하는 고민에 답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했습니다.

[도티 빅 옥/베트남대사관 참사관 : "건설 프로젝트 조직을 만드는 일이나 도로 밑을 굴착하는데 적용되는 TBM 기술은 베트남에도 아주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역 등 GTX-A 공사 현장에서는 깊은 암반 지형을 뚫는 데 사용되는 그리퍼 TBM 공법이 적용됐는데, 소음과 진동 없이 큰 터널을 뚫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특히 도심에서 경쟁력이 있는 기술입니다.

[이경석/국토교통부 광역급행철도신속개통기획단장 : "많은 기업이 이번 GTX 사업으로 인해 많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확보된 기술력을 가지고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노력할 계획입니다."]

GTX-A는 오는 30일 수서-동탄 구간이 우선 개통되고 서울역과 파주 운정을 오가는 구간도 연내 개통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한찬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도심 대심도 급행철도’ GTX 기술에 해외도 관심
    • 입력 2024-03-14 07:46:13
    • 수정2024-03-14 08:04:52
    뉴스광장
[앵커]

GTX-A가 올해 순차 개통을 앞두면서 공사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주재하고 있는 외국 외교관들도 GTX 공사 현장을 방문해 대심도 철도에 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 60미터 GTX 공사 현장을 외국인들이 찾았습니다.

["There will be opened up later when GTX-B is opened, and it will transfer to GTX-B."]

영국과 일본 등 4개 나라 대사관 소속 외교관들이 GTX-A가 다니게 될 서울역 공사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도심 한복판 대심도에 만들어지는 급행 철도라는 점에서 외국 대사관들의 견학 요청이 이어졌는데, 이번에 한 데 모아 진행한 겁니다.

저마다 도심에 새로운 교통 수단을 확보해야 하는 고민에 답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했습니다.

[도티 빅 옥/베트남대사관 참사관 : "건설 프로젝트 조직을 만드는 일이나 도로 밑을 굴착하는데 적용되는 TBM 기술은 베트남에도 아주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역 등 GTX-A 공사 현장에서는 깊은 암반 지형을 뚫는 데 사용되는 그리퍼 TBM 공법이 적용됐는데, 소음과 진동 없이 큰 터널을 뚫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특히 도심에서 경쟁력이 있는 기술입니다.

[이경석/국토교통부 광역급행철도신속개통기획단장 : "많은 기업이 이번 GTX 사업으로 인해 많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확보된 기술력을 가지고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노력할 계획입니다."]

GTX-A는 오는 30일 수서-동탄 구간이 우선 개통되고 서울역과 파주 운정을 오가는 구간도 연내 개통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한찬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