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사생활 영상 유포’ 형수 1심서 징역 3년 [지금뉴스]

입력 2024.03.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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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형수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는 오늘(14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황의조 선수의 형수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황 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황 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황 씨가 다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줬다고 주장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됐습니다.

황 씨에게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 '기대하라'며 촬영물을 유포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 협박한 혐의도 받습니다.

A씨는 해킹 가능성을 주장하며 혐의를 줄곧 부인하다가 지난달 20일 범행을 자백하는 내용의 자필 반성문을 재판부에 냈고, 선고 하루 전날인 어제 법원에 2천만 원을 형사 공탁했습니다.

황 씨 역시 불법촬영 혐의 피의자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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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4 11: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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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형수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는 오늘(14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황의조 선수의 형수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황 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황 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황 씨가 다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줬다고 주장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됐습니다.

황 씨에게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 '기대하라'며 촬영물을 유포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 협박한 혐의도 받습니다.

A씨는 해킹 가능성을 주장하며 혐의를 줄곧 부인하다가 지난달 20일 범행을 자백하는 내용의 자필 반성문을 재판부에 냈고, 선고 하루 전날인 어제 법원에 2천만 원을 형사 공탁했습니다.

황 씨 역시 불법촬영 혐의 피의자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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