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독립운동가 김법린 선생 60주기 추모 다례재 봉행

입력 2024.03.14 (18:37) 수정 2024.03.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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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가 오늘(14일) 오전 캠퍼스 내 정각원에서 독립운동가 김법린 선생 60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동국대 전신인 중앙학림 출신인 김법린 선생은 1927년 벨기에에서 열린 '제1회 세계피압박민족 반제국주의대회'에 조선대표로 참석하고 만당결성과 조선어학회 사건 등으로 수차례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운동에 헌신했습니다.

해방 이후에는 초대 유네스코 한국 위원장, 초대 원자력원장, 제3대 문교부장관을 역임하는 등 대한민국 건국의 주춧돌을 놓은 인물이며, 아울러 중앙종무원장, 동국대학교 이사장과 총장을 역임하며 불교계 발전과 후학 양성에 힘썼습니다.

다례재에는 김법린 선생의 유족들과 동국대 이사장인 돈관 스님, 윤재웅 총장,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 등이 외빈으로 참석해 헌화했습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이날 봉행사에서 "나라 사랑과 공동체 정신의 존중, 동국의 혼과 건학 이념에 대한 성찰이 어느 때보다 간절한 이즈음"이라며 "범산 정신을 다시 돌아보고 그 향기를 잊지 않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동국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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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4 18:37:07
    • 수정2024-03-14 18:50:40
    사회
동국대학교가 오늘(14일) 오전 캠퍼스 내 정각원에서 독립운동가 김법린 선생 60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동국대 전신인 중앙학림 출신인 김법린 선생은 1927년 벨기에에서 열린 '제1회 세계피압박민족 반제국주의대회'에 조선대표로 참석하고 만당결성과 조선어학회 사건 등으로 수차례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운동에 헌신했습니다.

해방 이후에는 초대 유네스코 한국 위원장, 초대 원자력원장, 제3대 문교부장관을 역임하는 등 대한민국 건국의 주춧돌을 놓은 인물이며, 아울러 중앙종무원장, 동국대학교 이사장과 총장을 역임하며 불교계 발전과 후학 양성에 힘썼습니다.

다례재에는 김법린 선생의 유족들과 동국대 이사장인 돈관 스님, 윤재웅 총장,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 등이 외빈으로 참석해 헌화했습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이날 봉행사에서 "나라 사랑과 공동체 정신의 존중, 동국의 혼과 건학 이념에 대한 성찰이 어느 때보다 간절한 이즈음"이라며 "범산 정신을 다시 돌아보고 그 향기를 잊지 않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동국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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