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K] 이혜훈 “윤희숙과 중성동구 연대, 여성·청년·일자리 집중할 것”

입력 2024.03.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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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KBS <뉴스레터K>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뉴스레터K>
■ 진행 : 김용준 KBS 기자
■ 방송시간 : 3월 14일 (목) 18:00~18:2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이혜훈 전 의원 /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구을 총선 예비후보


이혜훈 "윤희숙과 중성동구 연대, 여성·청년·일자리 집중할 것"

◇김용준: 뉴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인터뷰 <뉴진수>. 총선 격전지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 차례로 만나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불리는 한강 벨트 중 한 곳이죠. 서울 중성동을의 국민의힘 이혜훈 예비 후보 스튜디오에 모셨고요. 참고로 민주당 박성준 후보는 다음 주 월요일에 만나보겠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세요?

◆이혜훈: 안녕하세요?

◇김용준: 아직 본 게임이 남았지만 후보로서도 축하 많이 받으셨을 것 같아요.

◆이혜훈: 감사합니다.

◇김용준: 쉽지 않은 경선 과정 거치셨고. 서울 중성동을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되셨는데 출마의 변부터 짧게 들어보겠습니다.

◆이혜훈: 중구는 사람들이 계속 떠나가고 있어서 인구가 줄다 보니까 성동과 선거구를 합치는 일이 있다가 이제는 그것도 안 돼서 더 줄어서 이제 종로구까지 선거구를 합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그래서 사실은 왜 떠나가냐. 굉장히 낡고 노후화된 건물, 화재와 붕괴 위험까지 안고 살고 불편하기 짝이 없는 열악한 정주 여건 때문이니까 이것을 고쳐야 된다. 그래서 결국은 낡은 집을 허물고 새로 짓는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그리고 또 교육 여건이 안 좋아서 많이들 떠나가시니까 교육 여건 개선 그리고 전국 규모의 대단위 재래시장, 대규모 단위 재래시장이 거의 한 50개가 여기에 밀집되어 있거든요. 남대문시장, 평화시장, 동대문시장, 중부시장, 약수시장, 중앙시장, 방산시장. 이거 때문에 굉장히 재래 상권 활성화 이게 굉장히 이슈라 이런 것들을 좀 해결하기에는 아무래도 거기에 최적화된 경제통 이혜훈이 잘할 수 있지 않을까. 감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여기에 출사표를 냈습니다.

◇김용준: 말씀하신 것처럼 지역에 계신 분들은 좀 궁금하실 거예요. 아니, 서울의 중심에 있는 중구와 그 옆에 있는 성동을이 왜 이렇게 합쳐서 뽑지 하는데 그런 이유로 이렇게 선거구 재편이 됐다는 것도 말씀드리고요. 여당은 지금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중성동을 지역구가 포함된 한강 벨트 표심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는데 중성동을 지역의 민심 좀 들어볼게요. 어떻게 파악하고 계세요?

◆이혜훈: 여기가 저희가 전통적으로 잘 이기지 못하는 곳입니다.

◇김용준: 그래요?

◆이혜훈: 4년 전 국회의원 선거 때는 저희가 6,000표를 졌고요. 어떻게 보면 저희 당 입장에서 가장 좋았던 선거라고 지금도 최근의 기억을 떠올려보시면 2년 전에 있었던 지방선거일 거예요. 제일 저희가 성적이 좋았던 선거잖아요. 그런데 그때 그 선거에서 저희가 500표를 못 이겼어요. 저희가 이겨도 500표를 잘 못 이기고 지면 대패하는 그런 선거구입니다.

◇김용준: 아주 어려운 지역이라고 평가를 하신 것 같은데 민주당에서는 지금 지역구 현역 의원인 박성준 의원이 경선을 거쳐서 예비 후보로 선정됐고요. 이 박성준 예비 후보에 비해서 본인이 가진 가장 큰 강점은 역시 경제인가요?

◆이혜훈: 네. 왜냐하면 지역의 니즈와 갈증이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고 묵은 숙원으로 계속 켜켜이 내려오고 있는데 이게 해결이 되지 않으니까 더 고통이 가중되고 있어요. 그런데 박성준 의원님 훌륭하신 분이기는 하지만 지금 이 니즈를 해결하기에는 적합한 전문성이 있는 분은 아니에요. 다른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분이지. 그런데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잘 알다시피 이거는 수십 개 단계가 있고 각 단계마다 각기 다른 기준과 절차와 규정이 있는데 이거를 배우려면 안 해 보신 분은 4년 다 보내도 쉽지가 않거든요.

◇김용준: 그리고 또 장기 사업이에요, 그거는 또.

◆이혜훈: 네. 이거 뭐 굉장히 까다로워요. 그리고 단지마다 특수한 사정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고설켜 있기 때문에 이거를 해결해 본 사람, 실적을 내본 사람, 39개 단지의 성공 신화를 써본 국가대표 재개발, 재건축 전문가 이혜훈이 할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용준: 반면에 박성준 후보께서는 후보님을 향해서 서초에서 3선을 하고 동대문에 출마했다가 낙선하고 오신 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4년간 중성동을 지역 현안을 해결해 온 자신이 적임자다. 이렇게 강조하는데 반론하신다면요?

◆이혜훈: 서초의 3선이 사실 재개발, 재건축 이것의 실적으로 입증한 12년이죠. 39개 단지를 성사시켜 냈으니까 바로 투입돼서 즉각 효과를 낼 수 있는 준비된 전문가죠. 그래서 거기에서 얻은 별명이 재개발, 재건축의 국가대표 선수라는 주민들이 붙여주신 명예로운 별명, 바로 그 성공 신화를 중구 성동을에서 이어가겠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요. 지역 현안을 챙겼다는 말에 대해서는 얼마나 많은 분이 동의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번 경선을 하면서 골목마다 시장마다 거리마다 아침 전철역마다 나가 보면 우리 야당 후보께서 지역에 안 보인다. 해결을 한 건 고사하고 간에 고통을 호소하고 싶어도 만날 수가 없다. 그런 말씀을 많이 하세요. 그래서 제가 예산, 지역 예산 확보하시고 지역 관련한 법안 내신 것 저는 아직은 못 찾았어요. 제가 부족한 건지 안 내신 건지.

◇김용준: 아까 잠깐 민심 파악에서 중간중간 말씀은 여러 가지 하셨지만 그래도 가장 시급한 중성동을의 지역 현안은 뭘까요?

◆이혜훈: 저는 아무래도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이라고 보는데요. 왜 그러냐 하면 중구는 600년 된 도읍의 사대문 안이라고 표현하면 가장 정확한 표현일 거예요. 너무 오래된 도시인데 여기에는 보면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규제, 중구에만 있는 규제가 오래오래 내려오면서 고쳐지지 않고 없어지지 않고 낡은 규제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남산 고도 제한 같은 것.

◇김용준: 고도 제한 있죠.

◆이혜훈: 중구에는 주거 2종 지역이라 하더라도 4층까지밖에 못 지어요. 바로 옆 동네 가면 18층까지 짓거든요. 그리고 다른 동네들 가면 아예 이 주거 2종에 대해서는 높이 제한이 없는 데가 많아요. 그런데 왜 여기 중구에는 4층까지밖에 못 짓냐. 그런데 이런 규제들이 다른 데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데 중구에만 있는 여러 가지 규제들 때문에 이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는 게 수익성이 확보가 안 돼서 안 되는 게 많거든요. 그런데 이런 것들을 전문가가 와서 국회에서 계속 문제 삼고 법도 고치고 그다음에 관련 공무원들이 심지어는 질질 끌어서 지연을, 행정 지연으로 인해서 행정 지연하면 당연히 이런 일들은 대규모 집단 대출 들어가고 금융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발생합니다. 한 달만 늦어져도 이자가 어마어마해요. 이거를 감당을 못 하죠. 이게 수익성을 좀먹는 가장 악마거든요. 이런 것들을 빨리빨리 단축시키고 빨리 발통 달고 뛰게 해 줌으로써 이게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을 불가능한 걸 하게 해 주는 그런 결정적인 원인들이거든요. 이거는 전문가가 하는 거죠, 경제통이 하는 거고.

◇김용준: 상대인 민주당 박성준 후보는 재선에 만약에 성공하면 꼭 추진하고 싶은 사안이 복합 문화 지역 스퀘어 조성이라고 이야기했는데 후보님의 대표 공약은 뭔지 들어보겠습니다.

◆이혜훈: 이게 아까 말을 하다가 조금 다른 데로 흘렀는데 중구 구민들의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 문제에 거의 고통을 느끼고 있고 그다음에 금호동, 옥수동이 사실 성동에서 동이 넘어와서 여기 중구 성동으로 구성하고 있잖아요. 중구 주변의 37%가 금호, 옥수동분들인데 여기가 주거 타운으로 사실 주택밖에 거의 없어요. 이게 어떻게 보면 낡고 노화돼서 여기도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의 니즈가 가장 강합니다. 종합하면 중구 성동을의 최대 다수 인구가 고통을 느끼는 부분이 이 문제이기 때문에 이게 대표 공약이 될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이거는 어쨌든 간에 단지별로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방법들을 동원해서 이거를 해결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그다음에 떠나는 이유가 교육 여건이에요. 그래서 여고를 신설하든지 병설하든지 아니면 설립 목적을 변경하든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만들겠다. 그리고 지금 보면 어린 학생을 가진 부모님들이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게 늘봄학교가 지금 자꾸 없어지는 그런 상황이에요. 그래서 이거를 부활하고 확대하고 강화하겠다. 늘봄 서비스.

◇김용준: 지금 여러 가지 지역 현안 이야기들 또 공약도 말씀 들어봤는데 그런데 지금 한 가지 논란이 좀 있던데요. 경선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 이런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당 차원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압니다만 그러니까 후보님 지지 모임으로 추정되는 SNS 단체 대화방에 20대는 마감됐으니 30~40대라고 하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고 하면서 나이를 속이도록 유도하는 글 등이 올라왔다는 내용인데 일단 관련해서 후보님의 입장을 좀 들어볼게요.

◆이혜훈: 그게 지지자들 단톡방이라는 게 경선이든 선거를 하게 되면 수십 개가 막 생성됩니다. 그런데 그 수십 개 생성된 것의 하나에, 지금 언론에서 보도하시고 계시는 우리 하태경 후보가 제기한 그 단톡방 제가 듣기로는 뭐 참여자가 500명 가까이 된다고 해요. 그런데 그게 중구민이 많지 않고 대부분 구리 시의원님, 서대문 후보님. 온갖 전국에서 다 들어와 계신다면서요? 그런데 그런 분들, 특히 하 후보가 집중적으로 삼고 있는 글을 올린 그분은 우리 중구 구민이 아닌 거로 알고 있는데. 그러니까 옛날에 자기가 했던 경험을 올린 그런 글이라고 들었는데, 이번 선거가 아니고. 그런 것들이 대부분 보면 자기 자랑도 있고 자기 과시도 있고 나 이런 거 하는 사람이야, 나 이런 경험도 있어. 그런 것들도 꽤 있죠. 그래서 그런 것들이 공관위가 잘 가려서 이게 과연 문제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정확하게 가르마를 타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김용준: 한 가지 보충 질문드리면요. 일부 보도에서 후보님도 그 단체방에 있었다든지 또 후보님이 참여자를 직접 초대했다든지 뭐 그런 내용도 있던데요.

◆이혜훈: 이게 저도 처음에는 수많은 수십 개의 단톡방이 있고 이런 500명쯤 되는 참여자가 있는 단톡방 등은 하루에 댓글이 얼마나 많이 올라오는지 알죠. 1~2분만 지나도 글이 막 밀려 올라가서 앞에 있는 거를 막 스크롤바 해서 보지 않으면 앞에 있는 글 보지도 못해요. 그런데 이 단톡방에 제가 아마 있었던 모양인데 그거는 처음 초대할 때는 후보가 '들어오신 분들 감사합니다.' 그런 글을 남기기도 하죠. 그러니까 벌써 얼마 전 일인데요. 아주 오래된 일이고 최근에는 경선하고 그러면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후보는 핸드폰 들지도 못하고 나가서 명함을 뿌려요. 전철에 나가신 분들한테 악수도 하고 명함들. 손이 핸드폰 들고 있을 수가 없어요. 계속 악수하고 명함 드리고 이거를 하루종일 하는데 후보가 기사도 못 봐요. 오죽하면 저는 그날 하태경 후보 쪽에서 이혜훈이 허위 사실 유포했다고 하는 기사를 하나 내서 그 기사가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시간 동안 걸려 있었는데 저는 그 기사가 걸려 있는 줄도 모르고 그거를 수정해 달라고 요구도 못 하고 경선이 지나갔습니다. 그런 상황인데 이런 단톡방 글 보고 있을 수 있겠어요?

◇김용준: 지금 하태경 의원님 언급을 잠깐 하셨는데 이 경선 결과 발표 직후에 하태경 의원께서 여론 조사 원데이터를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강하게 반박하셨고요. "사회과학을 좀 더 배우시면 좋겠다." 하셨는데 다시 한번 설명해 주실까요?

◆이혜훈: 하태경 후보의 주장은 그거예요. 1차 경선에서 본인이 거의 저보다 16% 정도 앞섰는데 어떻게 2차 결선에서 이혜훈이 앞설 수 있느냐.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영 후보가 1차 경선에 있다가 2차 경선에는 안 계셨잖아요. 이영 후보의 지지자들의 대부분이 이혜훈을 저는 지지할 수 없다고 처음부터 예측했었어요. 왜냐하면 이영 후보의 캠페인은 나는 윤석열 대통령이 내려보낸 사람이다였거든요. 나는 윤석열 후보의 장관이고.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고 싶어 하고 지지하는 거의 많은 사람들이 이영 후보를 지지했어요. 그러면 하태경 후보는 정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잖아요. 그러면 이영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하태경 후보를 지지하기에는 쉽지 않죠. 소위 윤석열 대통령을 그 경선 때 많이 공격했던 영상들 이게 많이 돌고 있고 아직도 그 기억들을 하고 계시잖아요. 그런 상황에서는 그 표가 이혜훈에게 많이 오지 하태경 후보에게 많이 가겠냐. 그게 상식적인 추론이죠. 그래서 제가 지지자들에게도 걱정하지 마라. 이영 표는 우리한테 온다. 그리고 대부분이 우리한테 온다. 그래서 우리 지지자들도 그 말에 힘을 얻고 열심히 했는데 제가 예측한 대로 그대로 된 거고 저는 사회과학적인 추론을 하는 사람이고 저의 사회과학적인 예측이 뭐 맞는 것으로 드러난 거고 입증이 된 거죠.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공관위가 바로 그 로데이터, 하태경 후보에게 다 보여주고 공개한 거로 제가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태경 후보는 그 후에 그 일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을 안 하시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김용준: 1027님 "이혜훈 의원님, 파이팅입니다. 경남 합천에서 응원할게요."라는 문자를 주셨습니다.

◆이혜훈: 감사합니다. 저희 톡방에 그 문제를 삼고 있는 그 톡방에 경남과 부산, 마산 사람들이 그렇게 많대요.

◇김용준: 그래요?

◆이혜훈: 네.

◇김용준: 그리고 이혜훈 의원님에 대해서 좀 알아볼게요. 미국의 UCLA 대학원 또 한국개발연구원 생활하셨고 영국의 레스터 대학교 경제학 교수 또 OECD 한국 대표. 뭐 이력이 정말 화려하신데 그러니까 경제 쪽으로 경제 전문가이시고. 전문가로서 현 정부의 어떤 기업 우호적인 정책 방향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이혜훈: 결국 자본주의 시장 경제에 있어서 어떻게 보면 국익을 창출하고 우리 국민들이 살아갈 수 있는 이윤을 창출하고 하는 것은 결국 주체는 기업입니다. 정부는 그 기업들이 이윤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나 국민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그 창출된 이윤이 정당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질서를 지키고 그 질서를 해치는 사람들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정당한 대응을 하는 이런 일들을 정부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체는 결국은 기업이거든요. 그런 기업이 룰 안에서 질서를 지키며 경제 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그리고 기업에게는 질서 안에서의 자유를 최대한 허용하는 이것이 결국은 경제를 번성하게 하고 자유 시장 경제가 어떻게 보면 창달되게 하는 기본 원리라고 보기 때문에 저는 윤석열 정부가 잘하고 있다. 이렇게 보죠.

◇김용준: 또 하나 지금 경제적인 측면에서 또 화제가 됐던 게, 후보로 확정되신 다음에요. 옆 지역구 중성동갑의 국민의힘 예비 후보가 윤희숙 전 의원이신데 공교롭게도 두 분 모두 KDI 출신의 선후배지간이시고 또 경제통이시고 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가까이 계시고 이러다 보면 연대를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예를 들면 경제적인 부분도 마찬가지일 테고요. 혹시나 윤희숙 전 의원님하고 관련 논의가 있었는지도 궁금하고 뭐 혹시 함께 추진하고자 하는 공약도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이혜훈: 사실 그 논의를 하려고 하는데요. 우리 하태경 후보가 어제, 오늘 저를 너무 흔들고 있어서 아직은 시작을 못 했습니다만 하고 싶은 건 이런 거예요.

◇김용준: 어떤 건가요?

◆이혜훈: 윤희숙 의원도 여성이시고 그리고 경제가 지금 가장 어려운 부분이 일자리 문제잖아요. 그래서 저는 여성과 청년의 일자리 문제. 그래서 특히 돌봄 서비스나 이런 것도 그렇고 교육 여건 개선이 이 여성과 청년의 일자리랑 접점이 있거든요. 이런 부분을 같이 묶어서 저는 좀 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김용준: 경제 전문가 이혜훈 의원님께 또 하나 질문드릴게요. 민주당은 지금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발표한 금융 투자 소득세 폐지 그리고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 그리고 그린벨트 해제, 또 하나가 군사 시설 보호 구역 해제. 이것을 두고 "선심성 포퓰리즘 공약이다." 이렇게 비판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의견을 주신다면요?

◆이혜훈: 예를 들면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 그거야말로 저는 국민을 외면하는 거지 이게 이제 보면 재개발, 재건축 그거 우리 중구하고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으니까 제가 말씀드려볼게요. 중구에 가보면요. 사람 둘이 지나가기가 굉장히 어려운 골목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청소차, 소방차가 못 들어가는 건 물론이고요. 소형차가 못 들어가요. 쓰레기가 제대로 치워지겠습니까, 제때?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특히 여름철에 살기가 어려워요. 이렇게 열악한 정주 여건 때문에 사람들이 중구를 떠나고 있어요. 그리고 이렇게 오래되고 낙후된 쇠락한 건물들은 뭐가 있냐 하면 화재와 붕괴의 위험이 있어요. 위험하거든요.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누가 아이를 키우고 싶어 하며 거기에서 살고 싶어 하겠습니까? 그래서 중구를 떠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이거를 재개발, 재건축을 못 하도록 규제를 묶어 놓고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규제를 옭매면서 1970년대, 60년대, 50년대에 만들어진 그 규제, 지금은 철 지나서 아무 의미는 없는 규제를 무슨 보물단지처럼 잡고 있는 이게 잘하는 건가요? 저는 그런 게 아니고 이런 거는 없애 주고 국민들의 삶은 편안해지고 족쇄를 풀어줘서 국민들이 안락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주는 게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걸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한다면 말이 안 되는 거죠.

◇김용준: 의원님은 그리고 전현직 여성 의원분들로 구성된 국회의장 산하의 사단 법인 한국여성의정 대표이시기도 한데 이게 지금 남녀가 동등하게 대표되어야만 민주주의의 본질인 그 가치가 어떻게 보면 지켜진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여당의 공천이 물론 야당과 비교해서 좀 순조로웠다는 평을 받고는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여성의 등용이 좀 부족하지 않았느냐. 이런 일부 지적도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세요?

◆이혜훈: 좀 더 됐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국회라는 곳이 국민을 대표하는 곳이잖아요. 국민을 대신, 대표라는 말보다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대신이에요. 국민을 대신해서 모든 의사 결정을 하는 곳인데 그러면 국민의 구성과 동일하게 구성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그러면 청년도 국민 전체에서 점하는 비율만큼 있는 것이 좋고 여성도 국민 전체에서 점하는 비율만큼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남성의 비율만큼 여성의 비율만큼 국회에 있는 것이 좋은데 지금 그 비율이 너무 괴리되어 있잖아요. 가능하면 근접하는 것이 좋죠. 그래서 그렇게 근접한, 국민의 구성과 근접한 국회의 구성을 이루자. 이게 사실 동수 민주주의거든요. 그런데 그 동수 민주주의가 지금 당장은 안 되더라도 동수 민주주의에 가까운 것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 노력하려는 것이 저희 한국여성의정이에요. 지금 당장 안 됐지만 조금 더, 조금씩이라도 더 나아가는 그런 공천이 이루어지도록 저희가 노력하고 싶습니다.

◇김용준: 다소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말씀이신 것 같고. 이번 총선도 수도권에서 결과가 판가름 날 것이다. 이런 예상들이 많은데 지금 수도권 판세는 어떻게 분석하고 계세요?

◆이혜훈: 상당히 저희가 지난 연말은 뭐 거의 바닥을 쳤다고 보고요. 연말에 나왔던 여러 가지 여론 조사 기억하실 거예요. 몇 석이다, 몇 석이다. 그거는 최악의 시나리오였고요. 연초가 되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들어오시고 우리 대통령이 또 추진하고 있는 각종 개혁 정책들이 어느 정도 국민들이 이해해 주시면서 저는 대통령 지지율도 오르고 우리 판세 분석도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그런데 지금 위험 신호가 하나 감지되는 것이 소위 지민비조, 조국개혁신당 이게 바람이 불고 있는데 저는 이거를 굉장히 만만치 않게 보는 게 원래 바람이라는 거는 한두 달 지나면 가라앉기 마련이에요, 어떤 바람이든. 좋은 바람이든 나쁜 바람이든 바람은 처음에는 강하게 불어요. 굉장히 강한 바람으로 강한 세기로 불다가 결국은 국민들이 판단을 하셔서 그게 오래 갈 바람이면 오래 가지만 아니면 가라앉거든요. 그런데 이게 한 달은 일단 가요, 불기 시작하면. 그런데 지금 하필이면 이게 한 달 안 남은 상태에서 불기 시작했다는 게 굉장히 저는 위험하다고 보는 거예요.

◇김용준: 그러면 변수는 조국혁신당인가요?

◆이혜훈: 그게 국민들께서 이 바람의 본질과 이 바람의 어떻게 보면 이게 뭔가 하는 것. 과연 이게 바람직한 바람인가, 아닌가. 이것을 꿰뚫어 보시는 데 시간이 필요한데 지금 시간이 너무 없어요. 그래서 이게 굉장히 어떻게 보면 고약한 타이밍에 불었다. 그게 굉장히 위험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국민들께서 정말 현명하게 이 바람을 꿰뚫어 봐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김용준: 그러면 마지막으로 중성동을에서 당선이 되신다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으신지 향후에 정치적인 포부 말씀 좀 들어보겠습니다.

◆이혜훈: 사실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어서 정치를 시작한 사람이고요. 제일 큰 변화는 중구성동을이 떠나는 중구에서 돌아오는 중구성동을로 변화되는 게 제 첫 번째 목표이고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낡고 헌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지어서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삶을 누리도록 해서 돌아오는 중구성동을을 만드는 게 그게 1차 목표. 그다음에 두 번째는 우리 정치가 좀 변했으면 좋겠어요.

◇김용준: 정치가요?

◆이혜훈: 네. 그게 변화인데 예를 들면 지금 180석 거야 때문에 반시장, 반기업 입법들이 너무 많이 통과되고 위험한 요소들이 많아요. 예를 들면 노란 봉투법이나 중대재해처벌법 같은 것도 위험 요소가 있는데도 그 요소들이 지금 다뤄지지 않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부분들도 위험 요소를 좀 제거하는. 그래서 좀 더 근로자들도 안전하게. 중소 자영업자들도 어떻게 보면 선량한 중소 자영업자들이 범죄자로 내몰리는 걸 우리 누구도 원치 않잖아요. 그래서 그런 분들도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위험 요소 뇌관을 제거하는 그런 법률을 22대에 만들고 싶다. 이게 제 목표예요.

◇김용준: 방송 끝나시면 다시 그 지역구로 가시나요?

◆이혜훈: 네, 그래야죠.

◇김용준: 어디부터 가세요?

◆이혜훈: 저희 식당 골목. 지금 이 시간이 되면 약수역 근처 식당들마다 지금 손님들이 가득가득하시거든요.

◇김용준: 여기까지 말씀 듣고 빨리 보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성동을 지역구의 이혜훈 국민의힘 예비 후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이혜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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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뉴스레터K>
■ 진행 : 김용준 KBS 기자
■ 방송시간 : 3월 14일 (목) 18:00~18:2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이혜훈 전 의원 /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구을 총선 예비후보


이혜훈 "윤희숙과 중성동구 연대, 여성·청년·일자리 집중할 것"

◇김용준: 뉴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인터뷰 <뉴진수>. 총선 격전지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 차례로 만나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불리는 한강 벨트 중 한 곳이죠. 서울 중성동을의 국민의힘 이혜훈 예비 후보 스튜디오에 모셨고요. 참고로 민주당 박성준 후보는 다음 주 월요일에 만나보겠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세요?

◆이혜훈: 안녕하세요?

◇김용준: 아직 본 게임이 남았지만 후보로서도 축하 많이 받으셨을 것 같아요.

◆이혜훈: 감사합니다.

◇김용준: 쉽지 않은 경선 과정 거치셨고. 서울 중성동을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되셨는데 출마의 변부터 짧게 들어보겠습니다.

◆이혜훈: 중구는 사람들이 계속 떠나가고 있어서 인구가 줄다 보니까 성동과 선거구를 합치는 일이 있다가 이제는 그것도 안 돼서 더 줄어서 이제 종로구까지 선거구를 합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그래서 사실은 왜 떠나가냐. 굉장히 낡고 노후화된 건물, 화재와 붕괴 위험까지 안고 살고 불편하기 짝이 없는 열악한 정주 여건 때문이니까 이것을 고쳐야 된다. 그래서 결국은 낡은 집을 허물고 새로 짓는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그리고 또 교육 여건이 안 좋아서 많이들 떠나가시니까 교육 여건 개선 그리고 전국 규모의 대단위 재래시장, 대규모 단위 재래시장이 거의 한 50개가 여기에 밀집되어 있거든요. 남대문시장, 평화시장, 동대문시장, 중부시장, 약수시장, 중앙시장, 방산시장. 이거 때문에 굉장히 재래 상권 활성화 이게 굉장히 이슈라 이런 것들을 좀 해결하기에는 아무래도 거기에 최적화된 경제통 이혜훈이 잘할 수 있지 않을까. 감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여기에 출사표를 냈습니다.

◇김용준: 말씀하신 것처럼 지역에 계신 분들은 좀 궁금하실 거예요. 아니, 서울의 중심에 있는 중구와 그 옆에 있는 성동을이 왜 이렇게 합쳐서 뽑지 하는데 그런 이유로 이렇게 선거구 재편이 됐다는 것도 말씀드리고요. 여당은 지금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중성동을 지역구가 포함된 한강 벨트 표심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는데 중성동을 지역의 민심 좀 들어볼게요. 어떻게 파악하고 계세요?

◆이혜훈: 여기가 저희가 전통적으로 잘 이기지 못하는 곳입니다.

◇김용준: 그래요?

◆이혜훈: 4년 전 국회의원 선거 때는 저희가 6,000표를 졌고요. 어떻게 보면 저희 당 입장에서 가장 좋았던 선거라고 지금도 최근의 기억을 떠올려보시면 2년 전에 있었던 지방선거일 거예요. 제일 저희가 성적이 좋았던 선거잖아요. 그런데 그때 그 선거에서 저희가 500표를 못 이겼어요. 저희가 이겨도 500표를 잘 못 이기고 지면 대패하는 그런 선거구입니다.

◇김용준: 아주 어려운 지역이라고 평가를 하신 것 같은데 민주당에서는 지금 지역구 현역 의원인 박성준 의원이 경선을 거쳐서 예비 후보로 선정됐고요. 이 박성준 예비 후보에 비해서 본인이 가진 가장 큰 강점은 역시 경제인가요?

◆이혜훈: 네. 왜냐하면 지역의 니즈와 갈증이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고 묵은 숙원으로 계속 켜켜이 내려오고 있는데 이게 해결이 되지 않으니까 더 고통이 가중되고 있어요. 그런데 박성준 의원님 훌륭하신 분이기는 하지만 지금 이 니즈를 해결하기에는 적합한 전문성이 있는 분은 아니에요. 다른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분이지. 그런데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잘 알다시피 이거는 수십 개 단계가 있고 각 단계마다 각기 다른 기준과 절차와 규정이 있는데 이거를 배우려면 안 해 보신 분은 4년 다 보내도 쉽지가 않거든요.

◇김용준: 그리고 또 장기 사업이에요, 그거는 또.

◆이혜훈: 네. 이거 뭐 굉장히 까다로워요. 그리고 단지마다 특수한 사정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고설켜 있기 때문에 이거를 해결해 본 사람, 실적을 내본 사람, 39개 단지의 성공 신화를 써본 국가대표 재개발, 재건축 전문가 이혜훈이 할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용준: 반면에 박성준 후보께서는 후보님을 향해서 서초에서 3선을 하고 동대문에 출마했다가 낙선하고 오신 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4년간 중성동을 지역 현안을 해결해 온 자신이 적임자다. 이렇게 강조하는데 반론하신다면요?

◆이혜훈: 서초의 3선이 사실 재개발, 재건축 이것의 실적으로 입증한 12년이죠. 39개 단지를 성사시켜 냈으니까 바로 투입돼서 즉각 효과를 낼 수 있는 준비된 전문가죠. 그래서 거기에서 얻은 별명이 재개발, 재건축의 국가대표 선수라는 주민들이 붙여주신 명예로운 별명, 바로 그 성공 신화를 중구 성동을에서 이어가겠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요. 지역 현안을 챙겼다는 말에 대해서는 얼마나 많은 분이 동의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번 경선을 하면서 골목마다 시장마다 거리마다 아침 전철역마다 나가 보면 우리 야당 후보께서 지역에 안 보인다. 해결을 한 건 고사하고 간에 고통을 호소하고 싶어도 만날 수가 없다. 그런 말씀을 많이 하세요. 그래서 제가 예산, 지역 예산 확보하시고 지역 관련한 법안 내신 것 저는 아직은 못 찾았어요. 제가 부족한 건지 안 내신 건지.

◇김용준: 아까 잠깐 민심 파악에서 중간중간 말씀은 여러 가지 하셨지만 그래도 가장 시급한 중성동을의 지역 현안은 뭘까요?

◆이혜훈: 저는 아무래도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이라고 보는데요. 왜 그러냐 하면 중구는 600년 된 도읍의 사대문 안이라고 표현하면 가장 정확한 표현일 거예요. 너무 오래된 도시인데 여기에는 보면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규제, 중구에만 있는 규제가 오래오래 내려오면서 고쳐지지 않고 없어지지 않고 낡은 규제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남산 고도 제한 같은 것.

◇김용준: 고도 제한 있죠.

◆이혜훈: 중구에는 주거 2종 지역이라 하더라도 4층까지밖에 못 지어요. 바로 옆 동네 가면 18층까지 짓거든요. 그리고 다른 동네들 가면 아예 이 주거 2종에 대해서는 높이 제한이 없는 데가 많아요. 그런데 왜 여기 중구에는 4층까지밖에 못 짓냐. 그런데 이런 규제들이 다른 데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데 중구에만 있는 여러 가지 규제들 때문에 이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는 게 수익성이 확보가 안 돼서 안 되는 게 많거든요. 그런데 이런 것들을 전문가가 와서 국회에서 계속 문제 삼고 법도 고치고 그다음에 관련 공무원들이 심지어는 질질 끌어서 지연을, 행정 지연으로 인해서 행정 지연하면 당연히 이런 일들은 대규모 집단 대출 들어가고 금융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발생합니다. 한 달만 늦어져도 이자가 어마어마해요. 이거를 감당을 못 하죠. 이게 수익성을 좀먹는 가장 악마거든요. 이런 것들을 빨리빨리 단축시키고 빨리 발통 달고 뛰게 해 줌으로써 이게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을 불가능한 걸 하게 해 주는 그런 결정적인 원인들이거든요. 이거는 전문가가 하는 거죠, 경제통이 하는 거고.

◇김용준: 상대인 민주당 박성준 후보는 재선에 만약에 성공하면 꼭 추진하고 싶은 사안이 복합 문화 지역 스퀘어 조성이라고 이야기했는데 후보님의 대표 공약은 뭔지 들어보겠습니다.

◆이혜훈: 이게 아까 말을 하다가 조금 다른 데로 흘렀는데 중구 구민들의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 문제에 거의 고통을 느끼고 있고 그다음에 금호동, 옥수동이 사실 성동에서 동이 넘어와서 여기 중구 성동으로 구성하고 있잖아요. 중구 주변의 37%가 금호, 옥수동분들인데 여기가 주거 타운으로 사실 주택밖에 거의 없어요. 이게 어떻게 보면 낡고 노화돼서 여기도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의 니즈가 가장 강합니다. 종합하면 중구 성동을의 최대 다수 인구가 고통을 느끼는 부분이 이 문제이기 때문에 이게 대표 공약이 될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이거는 어쨌든 간에 단지별로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방법들을 동원해서 이거를 해결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그다음에 떠나는 이유가 교육 여건이에요. 그래서 여고를 신설하든지 병설하든지 아니면 설립 목적을 변경하든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만들겠다. 그리고 지금 보면 어린 학생을 가진 부모님들이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게 늘봄학교가 지금 자꾸 없어지는 그런 상황이에요. 그래서 이거를 부활하고 확대하고 강화하겠다. 늘봄 서비스.

◇김용준: 지금 여러 가지 지역 현안 이야기들 또 공약도 말씀 들어봤는데 그런데 지금 한 가지 논란이 좀 있던데요. 경선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 이런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당 차원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압니다만 그러니까 후보님 지지 모임으로 추정되는 SNS 단체 대화방에 20대는 마감됐으니 30~40대라고 하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고 하면서 나이를 속이도록 유도하는 글 등이 올라왔다는 내용인데 일단 관련해서 후보님의 입장을 좀 들어볼게요.

◆이혜훈: 그게 지지자들 단톡방이라는 게 경선이든 선거를 하게 되면 수십 개가 막 생성됩니다. 그런데 그 수십 개 생성된 것의 하나에, 지금 언론에서 보도하시고 계시는 우리 하태경 후보가 제기한 그 단톡방 제가 듣기로는 뭐 참여자가 500명 가까이 된다고 해요. 그런데 그게 중구민이 많지 않고 대부분 구리 시의원님, 서대문 후보님. 온갖 전국에서 다 들어와 계신다면서요? 그런데 그런 분들, 특히 하 후보가 집중적으로 삼고 있는 글을 올린 그분은 우리 중구 구민이 아닌 거로 알고 있는데. 그러니까 옛날에 자기가 했던 경험을 올린 그런 글이라고 들었는데, 이번 선거가 아니고. 그런 것들이 대부분 보면 자기 자랑도 있고 자기 과시도 있고 나 이런 거 하는 사람이야, 나 이런 경험도 있어. 그런 것들도 꽤 있죠. 그래서 그런 것들이 공관위가 잘 가려서 이게 과연 문제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정확하게 가르마를 타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김용준: 한 가지 보충 질문드리면요. 일부 보도에서 후보님도 그 단체방에 있었다든지 또 후보님이 참여자를 직접 초대했다든지 뭐 그런 내용도 있던데요.

◆이혜훈: 이게 저도 처음에는 수많은 수십 개의 단톡방이 있고 이런 500명쯤 되는 참여자가 있는 단톡방 등은 하루에 댓글이 얼마나 많이 올라오는지 알죠. 1~2분만 지나도 글이 막 밀려 올라가서 앞에 있는 거를 막 스크롤바 해서 보지 않으면 앞에 있는 글 보지도 못해요. 그런데 이 단톡방에 제가 아마 있었던 모양인데 그거는 처음 초대할 때는 후보가 '들어오신 분들 감사합니다.' 그런 글을 남기기도 하죠. 그러니까 벌써 얼마 전 일인데요. 아주 오래된 일이고 최근에는 경선하고 그러면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후보는 핸드폰 들지도 못하고 나가서 명함을 뿌려요. 전철에 나가신 분들한테 악수도 하고 명함들. 손이 핸드폰 들고 있을 수가 없어요. 계속 악수하고 명함 드리고 이거를 하루종일 하는데 후보가 기사도 못 봐요. 오죽하면 저는 그날 하태경 후보 쪽에서 이혜훈이 허위 사실 유포했다고 하는 기사를 하나 내서 그 기사가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시간 동안 걸려 있었는데 저는 그 기사가 걸려 있는 줄도 모르고 그거를 수정해 달라고 요구도 못 하고 경선이 지나갔습니다. 그런 상황인데 이런 단톡방 글 보고 있을 수 있겠어요?

◇김용준: 지금 하태경 의원님 언급을 잠깐 하셨는데 이 경선 결과 발표 직후에 하태경 의원께서 여론 조사 원데이터를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강하게 반박하셨고요. "사회과학을 좀 더 배우시면 좋겠다." 하셨는데 다시 한번 설명해 주실까요?

◆이혜훈: 하태경 후보의 주장은 그거예요. 1차 경선에서 본인이 거의 저보다 16% 정도 앞섰는데 어떻게 2차 결선에서 이혜훈이 앞설 수 있느냐.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영 후보가 1차 경선에 있다가 2차 경선에는 안 계셨잖아요. 이영 후보의 지지자들의 대부분이 이혜훈을 저는 지지할 수 없다고 처음부터 예측했었어요. 왜냐하면 이영 후보의 캠페인은 나는 윤석열 대통령이 내려보낸 사람이다였거든요. 나는 윤석열 후보의 장관이고.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고 싶어 하고 지지하는 거의 많은 사람들이 이영 후보를 지지했어요. 그러면 하태경 후보는 정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잖아요. 그러면 이영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하태경 후보를 지지하기에는 쉽지 않죠. 소위 윤석열 대통령을 그 경선 때 많이 공격했던 영상들 이게 많이 돌고 있고 아직도 그 기억들을 하고 계시잖아요. 그런 상황에서는 그 표가 이혜훈에게 많이 오지 하태경 후보에게 많이 가겠냐. 그게 상식적인 추론이죠. 그래서 제가 지지자들에게도 걱정하지 마라. 이영 표는 우리한테 온다. 그리고 대부분이 우리한테 온다. 그래서 우리 지지자들도 그 말에 힘을 얻고 열심히 했는데 제가 예측한 대로 그대로 된 거고 저는 사회과학적인 추론을 하는 사람이고 저의 사회과학적인 예측이 뭐 맞는 것으로 드러난 거고 입증이 된 거죠.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공관위가 바로 그 로데이터, 하태경 후보에게 다 보여주고 공개한 거로 제가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태경 후보는 그 후에 그 일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을 안 하시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김용준: 1027님 "이혜훈 의원님, 파이팅입니다. 경남 합천에서 응원할게요."라는 문자를 주셨습니다.

◆이혜훈: 감사합니다. 저희 톡방에 그 문제를 삼고 있는 그 톡방에 경남과 부산, 마산 사람들이 그렇게 많대요.

◇김용준: 그래요?

◆이혜훈: 네.

◇김용준: 그리고 이혜훈 의원님에 대해서 좀 알아볼게요. 미국의 UCLA 대학원 또 한국개발연구원 생활하셨고 영국의 레스터 대학교 경제학 교수 또 OECD 한국 대표. 뭐 이력이 정말 화려하신데 그러니까 경제 쪽으로 경제 전문가이시고. 전문가로서 현 정부의 어떤 기업 우호적인 정책 방향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이혜훈: 결국 자본주의 시장 경제에 있어서 어떻게 보면 국익을 창출하고 우리 국민들이 살아갈 수 있는 이윤을 창출하고 하는 것은 결국 주체는 기업입니다. 정부는 그 기업들이 이윤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나 국민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그 창출된 이윤이 정당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질서를 지키고 그 질서를 해치는 사람들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정당한 대응을 하는 이런 일들을 정부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체는 결국은 기업이거든요. 그런 기업이 룰 안에서 질서를 지키며 경제 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그리고 기업에게는 질서 안에서의 자유를 최대한 허용하는 이것이 결국은 경제를 번성하게 하고 자유 시장 경제가 어떻게 보면 창달되게 하는 기본 원리라고 보기 때문에 저는 윤석열 정부가 잘하고 있다. 이렇게 보죠.

◇김용준: 또 하나 지금 경제적인 측면에서 또 화제가 됐던 게, 후보로 확정되신 다음에요. 옆 지역구 중성동갑의 국민의힘 예비 후보가 윤희숙 전 의원이신데 공교롭게도 두 분 모두 KDI 출신의 선후배지간이시고 또 경제통이시고 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가까이 계시고 이러다 보면 연대를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예를 들면 경제적인 부분도 마찬가지일 테고요. 혹시나 윤희숙 전 의원님하고 관련 논의가 있었는지도 궁금하고 뭐 혹시 함께 추진하고자 하는 공약도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이혜훈: 사실 그 논의를 하려고 하는데요. 우리 하태경 후보가 어제, 오늘 저를 너무 흔들고 있어서 아직은 시작을 못 했습니다만 하고 싶은 건 이런 거예요.

◇김용준: 어떤 건가요?

◆이혜훈: 윤희숙 의원도 여성이시고 그리고 경제가 지금 가장 어려운 부분이 일자리 문제잖아요. 그래서 저는 여성과 청년의 일자리 문제. 그래서 특히 돌봄 서비스나 이런 것도 그렇고 교육 여건 개선이 이 여성과 청년의 일자리랑 접점이 있거든요. 이런 부분을 같이 묶어서 저는 좀 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김용준: 경제 전문가 이혜훈 의원님께 또 하나 질문드릴게요. 민주당은 지금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발표한 금융 투자 소득세 폐지 그리고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 그리고 그린벨트 해제, 또 하나가 군사 시설 보호 구역 해제. 이것을 두고 "선심성 포퓰리즘 공약이다." 이렇게 비판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의견을 주신다면요?

◆이혜훈: 예를 들면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 그거야말로 저는 국민을 외면하는 거지 이게 이제 보면 재개발, 재건축 그거 우리 중구하고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으니까 제가 말씀드려볼게요. 중구에 가보면요. 사람 둘이 지나가기가 굉장히 어려운 골목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청소차, 소방차가 못 들어가는 건 물론이고요. 소형차가 못 들어가요. 쓰레기가 제대로 치워지겠습니까, 제때?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특히 여름철에 살기가 어려워요. 이렇게 열악한 정주 여건 때문에 사람들이 중구를 떠나고 있어요. 그리고 이렇게 오래되고 낙후된 쇠락한 건물들은 뭐가 있냐 하면 화재와 붕괴의 위험이 있어요. 위험하거든요.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누가 아이를 키우고 싶어 하며 거기에서 살고 싶어 하겠습니까? 그래서 중구를 떠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이거를 재개발, 재건축을 못 하도록 규제를 묶어 놓고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규제를 옭매면서 1970년대, 60년대, 50년대에 만들어진 그 규제, 지금은 철 지나서 아무 의미는 없는 규제를 무슨 보물단지처럼 잡고 있는 이게 잘하는 건가요? 저는 그런 게 아니고 이런 거는 없애 주고 국민들의 삶은 편안해지고 족쇄를 풀어줘서 국민들이 안락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주는 게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걸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한다면 말이 안 되는 거죠.

◇김용준: 의원님은 그리고 전현직 여성 의원분들로 구성된 국회의장 산하의 사단 법인 한국여성의정 대표이시기도 한데 이게 지금 남녀가 동등하게 대표되어야만 민주주의의 본질인 그 가치가 어떻게 보면 지켜진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여당의 공천이 물론 야당과 비교해서 좀 순조로웠다는 평을 받고는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여성의 등용이 좀 부족하지 않았느냐. 이런 일부 지적도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세요?

◆이혜훈: 좀 더 됐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국회라는 곳이 국민을 대표하는 곳이잖아요. 국민을 대신, 대표라는 말보다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대신이에요. 국민을 대신해서 모든 의사 결정을 하는 곳인데 그러면 국민의 구성과 동일하게 구성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그러면 청년도 국민 전체에서 점하는 비율만큼 있는 것이 좋고 여성도 국민 전체에서 점하는 비율만큼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남성의 비율만큼 여성의 비율만큼 국회에 있는 것이 좋은데 지금 그 비율이 너무 괴리되어 있잖아요. 가능하면 근접하는 것이 좋죠. 그래서 그렇게 근접한, 국민의 구성과 근접한 국회의 구성을 이루자. 이게 사실 동수 민주주의거든요. 그런데 그 동수 민주주의가 지금 당장은 안 되더라도 동수 민주주의에 가까운 것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 노력하려는 것이 저희 한국여성의정이에요. 지금 당장 안 됐지만 조금 더, 조금씩이라도 더 나아가는 그런 공천이 이루어지도록 저희가 노력하고 싶습니다.

◇김용준: 다소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말씀이신 것 같고. 이번 총선도 수도권에서 결과가 판가름 날 것이다. 이런 예상들이 많은데 지금 수도권 판세는 어떻게 분석하고 계세요?

◆이혜훈: 상당히 저희가 지난 연말은 뭐 거의 바닥을 쳤다고 보고요. 연말에 나왔던 여러 가지 여론 조사 기억하실 거예요. 몇 석이다, 몇 석이다. 그거는 최악의 시나리오였고요. 연초가 되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들어오시고 우리 대통령이 또 추진하고 있는 각종 개혁 정책들이 어느 정도 국민들이 이해해 주시면서 저는 대통령 지지율도 오르고 우리 판세 분석도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그런데 지금 위험 신호가 하나 감지되는 것이 소위 지민비조, 조국개혁신당 이게 바람이 불고 있는데 저는 이거를 굉장히 만만치 않게 보는 게 원래 바람이라는 거는 한두 달 지나면 가라앉기 마련이에요, 어떤 바람이든. 좋은 바람이든 나쁜 바람이든 바람은 처음에는 강하게 불어요. 굉장히 강한 바람으로 강한 세기로 불다가 결국은 국민들이 판단을 하셔서 그게 오래 갈 바람이면 오래 가지만 아니면 가라앉거든요. 그런데 이게 한 달은 일단 가요, 불기 시작하면. 그런데 지금 하필이면 이게 한 달 안 남은 상태에서 불기 시작했다는 게 굉장히 저는 위험하다고 보는 거예요.

◇김용준: 그러면 변수는 조국혁신당인가요?

◆이혜훈: 그게 국민들께서 이 바람의 본질과 이 바람의 어떻게 보면 이게 뭔가 하는 것. 과연 이게 바람직한 바람인가, 아닌가. 이것을 꿰뚫어 보시는 데 시간이 필요한데 지금 시간이 너무 없어요. 그래서 이게 굉장히 어떻게 보면 고약한 타이밍에 불었다. 그게 굉장히 위험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국민들께서 정말 현명하게 이 바람을 꿰뚫어 봐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김용준: 그러면 마지막으로 중성동을에서 당선이 되신다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으신지 향후에 정치적인 포부 말씀 좀 들어보겠습니다.

◆이혜훈: 사실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어서 정치를 시작한 사람이고요. 제일 큰 변화는 중구성동을이 떠나는 중구에서 돌아오는 중구성동을로 변화되는 게 제 첫 번째 목표이고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낡고 헌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지어서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삶을 누리도록 해서 돌아오는 중구성동을을 만드는 게 그게 1차 목표. 그다음에 두 번째는 우리 정치가 좀 변했으면 좋겠어요.

◇김용준: 정치가요?

◆이혜훈: 네. 그게 변화인데 예를 들면 지금 180석 거야 때문에 반시장, 반기업 입법들이 너무 많이 통과되고 위험한 요소들이 많아요. 예를 들면 노란 봉투법이나 중대재해처벌법 같은 것도 위험 요소가 있는데도 그 요소들이 지금 다뤄지지 않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부분들도 위험 요소를 좀 제거하는. 그래서 좀 더 근로자들도 안전하게. 중소 자영업자들도 어떻게 보면 선량한 중소 자영업자들이 범죄자로 내몰리는 걸 우리 누구도 원치 않잖아요. 그래서 그런 분들도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위험 요소 뇌관을 제거하는 그런 법률을 22대에 만들고 싶다. 이게 제 목표예요.

◇김용준: 방송 끝나시면 다시 그 지역구로 가시나요?

◆이혜훈: 네, 그래야죠.

◇김용준: 어디부터 가세요?

◆이혜훈: 저희 식당 골목. 지금 이 시간이 되면 약수역 근처 식당들마다 지금 손님들이 가득가득하시거든요.

◇김용준: 여기까지 말씀 듣고 빨리 보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성동을 지역구의 이혜훈 국민의힘 예비 후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이혜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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