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여우 가면’ 쓰고 일하는 미 동물보호소 직원들…왜?

입력 2024.03.15 (06:48) 수정 2024.03.1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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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다소 괴상한 모습으로 새끼 여우를 돌보는 야생동물보호소 영상이 화제인데요.

그 특별한 이유 역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 눈도 뜨지 못했지만 본능적으로 열심히 젖을 찾아 빠는 새끼 여우 한 마리.

그런데 자세히 보니 어미 동물 대신 여우 가면을 쓴 사람이 주사기로 새끼에게 우유를 먹이는 중입니다.

그의 정체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한 야생동물보호소의 직원인데요.

이렇게 특이한 모습으로 새끼 여우를 보살피는 이유가 있습니다.

젖도 떼기 전 어미를 잃은 새끼 여우가 사람에게 길들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의 모습이 각인될 경우, 향후 여우가 야생으로 돌아갔을 때 스스로 생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게 보호소 측의 설명입니다.

이 때문에 보호소 직원들은 먹이 시간마다 여우 가면을 쓰고 번갈아서 새끼를 돌보고 있다는데요.

이 뿐만 아니라 사람 말소리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대화도 최소한으로 줄이고 어미 품에 있는 것처럼 항상 여우 인형을 새끼 곁에 두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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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5 06:48:32
    • 수정2024-03-15 06: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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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다소 괴상한 모습으로 새끼 여우를 돌보는 야생동물보호소 영상이 화제인데요.

그 특별한 이유 역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 눈도 뜨지 못했지만 본능적으로 열심히 젖을 찾아 빠는 새끼 여우 한 마리.

그런데 자세히 보니 어미 동물 대신 여우 가면을 쓴 사람이 주사기로 새끼에게 우유를 먹이는 중입니다.

그의 정체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한 야생동물보호소의 직원인데요.

이렇게 특이한 모습으로 새끼 여우를 보살피는 이유가 있습니다.

젖도 떼기 전 어미를 잃은 새끼 여우가 사람에게 길들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의 모습이 각인될 경우, 향후 여우가 야생으로 돌아갔을 때 스스로 생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게 보호소 측의 설명입니다.

이 때문에 보호소 직원들은 먹이 시간마다 여우 가면을 쓰고 번갈아서 새끼를 돌보고 있다는데요.

이 뿐만 아니라 사람 말소리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대화도 최소한으로 줄이고 어미 품에 있는 것처럼 항상 여우 인형을 새끼 곁에 두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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