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1심 재판 결과는? [현장영상]

입력 2024.03.15 (15:27) 수정 2024.03.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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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오영수 씨에게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정연주 판사는 오늘(15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일기장 내용과 사건 이후 피해자가 상담 기관에서 받은 상담 내용 등이 사건 내용과 상당 부분 부합하며, 피해자의 진술은 구체적인 경험을 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진술로 보인다"며 유죄 판단 이유를 밝혔습니다.

오 씨는 2017년 중순 한 여성을 껴안고, 여성의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을 하는 등 두 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러나 오 씨는 법정에서 추행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오 씨는 선고 이후 "항소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만 "네"라고 짧게 대답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오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원로배우인 오 씨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뇌종양을 앓는 '오일남' 역으로 출연해 2022년 1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촬영기자 : 서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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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3-15 15: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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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오영수 씨에게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정연주 판사는 오늘(15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일기장 내용과 사건 이후 피해자가 상담 기관에서 받은 상담 내용 등이 사건 내용과 상당 부분 부합하며, 피해자의 진술은 구체적인 경험을 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진술로 보인다"며 유죄 판단 이유를 밝혔습니다.

오 씨는 2017년 중순 한 여성을 껴안고, 여성의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을 하는 등 두 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러나 오 씨는 법정에서 추행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오 씨는 선고 이후 "항소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만 "네"라고 짧게 대답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오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원로배우인 오 씨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뇌종양을 앓는 '오일남' 역으로 출연해 2022년 1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촬영기자 : 서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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