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강풍주의보 속 경북서 산불 잇따라

입력 2024.03.15 (15:35) 수정 2024.03.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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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 강원 등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후 1시쯤 경북 영덕군 병곡면 각리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산림 3.5헥타르가 불에 타고 주민 30여 명이 한때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불이 난 지점 인근에서 전소된 1톤 화물차와 시신 한 구가 발견돼 화재와의 연관성을 파악 중입니다.

앞서 오전 11시 20분쯤에는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야산에서도 불이 나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 불로 임야 6천여 제곱미터가 소실됐습니다.

한편, 산림청은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어제 오후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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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조·강풍주의보 속 경북서 산불 잇따라
    • 입력 2024-03-15 15:35:25
    • 수정2024-03-15 15:35:59
    사회
경북과 강원 등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후 1시쯤 경북 영덕군 병곡면 각리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산림 3.5헥타르가 불에 타고 주민 30여 명이 한때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불이 난 지점 인근에서 전소된 1톤 화물차와 시신 한 구가 발견돼 화재와의 연관성을 파악 중입니다.

앞서 오전 11시 20분쯤에는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야산에서도 불이 나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 불로 임야 6천여 제곱미터가 소실됐습니다.

한편, 산림청은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어제 오후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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