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동태삼정’, 후보 4명…‘3선’ vs ‘새 인물’

[앵커]

강원도 내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를 만나보는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후보 4명이 출마한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를 살펴봅니다.

3선에 도전하는 이철규 국회의원에 맞서 새로운 인물론을 내세우고 있는 야당 후보들이 국회 등원을 노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폐광지역과 항만 도시인 4개 시군이 하나로 묶인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지난 총선부터 하나로 묶인 선거구가 이번 총선에서도 유지됩니다.

역대 선거 결과를 보면, 보수 성향 후보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소방산업공제조합 이사장을 지낸 한호연 후보가 출마합니다.

정체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로 변화와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한호연/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동해태백삼척정선 : "맘에 안 들면 바로 바꾸고, 또 다른 당 뽑고. 그렇게 해야지만 정치인들이 국민을 섬기는 자세를 갖게 됩니다. 저는 그렇기 때문에 우리 지역도 이번에는 반드시 민주당을 뽑아야 된다라고…."]

국민의힘 후보는 3선에 도전하는 이철규 국회의원입니다.

폐특법 기한과 같은 복잡한 지역 현안을 풀어내는 등 실력과 자질이 이미 입증됐다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이철규/국민의힘 예비후보/동해태백삼척정선 : "동해, 태백, 삼척시와 정선군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제 초석을 다지기 시작한 이 사업들이 앞으로 4년간 완결될 수 있도록 다시 일하기 위해서…."]

류성호 전 태백경찰서장도 개혁신당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자유통일당에서는 한국전력공사와 삼표시멘트에서 근무한 홍순근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비슷하지만 차이점도 분명한 4개 시군이 묶인 선거구에서 여야 후보 4명이 어떤 공약과 정책으로 유권자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