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이번 총선은 국회 독재 심판 선거”…민주당, ‘이종섭 특검법’ 당론 발의키로

입력 2024.03.17 (12:00) 수정 2024.03.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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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오늘 연 첫 선거대책위원장 회의에서 이번 총선을 국회 독재 심판 선거로 규정하고 선거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출국과 관련해 특검법을 당론으로 추진할지 논의했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첫 중앙선거대책위원장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서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범죄자들이 뻔뻔스럽게 폭주하며 방탄해 온 민주당의 국회 독재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민주당은 벌써 153석 플러스 알파라는 거에 샴페인을 터뜨리는 분위기이고, 조국 대표도 야권의 200석을 입에 올리며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3년 이상 임기가 남은 대통령에 대해 공공연히 탄핵하겠다고 한다며 "국민이 선택한 정부가 제대로 일할 기회 한번 안 주고 대통령 탄핵을 입에 올리는 것이 정상적인지 묻고 싶다"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또 "국민의힘은 시스템 공천에 따라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국민들의 비판에 그때그때 반응하고 겸허하게 수용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이종섭 주호주 대사 부임에 대한 특검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제22대 총선 후보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총선 후보자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섭니다.

박용진 의원은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 취소로 진행되는 서울 강북을 전략 경선에 도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패배가 뻔한 일일지언정 뒷걸음질 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영환 의원은 "당내 민주주의는 무너졌다"며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의원은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에 합류할 예정인데, 앞서 탈당한 설훈 의원과 함께 오 의원이 입당하면 새로운미래는 선거 보조금 수령 기준인 의석 5석을 충족하게 됩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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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이번 총선은 국회 독재 심판 선거”…민주당, ‘이종섭 특검법’ 당론 발의키로
    • 입력 2024-03-17 12:00:45
    • 수정2024-03-17 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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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오늘 연 첫 선거대책위원장 회의에서 이번 총선을 국회 독재 심판 선거로 규정하고 선거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출국과 관련해 특검법을 당론으로 추진할지 논의했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첫 중앙선거대책위원장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서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범죄자들이 뻔뻔스럽게 폭주하며 방탄해 온 민주당의 국회 독재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민주당은 벌써 153석 플러스 알파라는 거에 샴페인을 터뜨리는 분위기이고, 조국 대표도 야권의 200석을 입에 올리며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3년 이상 임기가 남은 대통령에 대해 공공연히 탄핵하겠다고 한다며 "국민이 선택한 정부가 제대로 일할 기회 한번 안 주고 대통령 탄핵을 입에 올리는 것이 정상적인지 묻고 싶다"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또 "국민의힘은 시스템 공천에 따라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국민들의 비판에 그때그때 반응하고 겸허하게 수용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이종섭 주호주 대사 부임에 대한 특검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제22대 총선 후보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총선 후보자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섭니다.

박용진 의원은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 취소로 진행되는 서울 강북을 전략 경선에 도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패배가 뻔한 일일지언정 뒷걸음질 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영환 의원은 "당내 민주주의는 무너졌다"며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의원은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에 합류할 예정인데, 앞서 탈당한 설훈 의원과 함께 오 의원이 입당하면 새로운미래는 선거 보조금 수령 기준인 의석 5석을 충족하게 됩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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