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양평·포천에서 산불 잇따라 발생…“소각 행위 자제해야”

입력 2024.03.17 (13:51) 수정 2024.03.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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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오전 경기도 동두천시와 양평군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산림청이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오늘(17일) 오전 10시 50분쯤 경기도 동두천시 안흥동 일대 산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나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오전 11시 40분쯤에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일대 산에서 불이 나 39분 만에 꺼졌습니다.

오후 4시쯤에도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금주리 일대 산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인근 주택에서 시작된 불이 산으로 옮겨붙었고,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3대와 진화 차량 14대, 인력 84명 긴급 투입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이 불로 인한 시설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산림청과 경기도는 전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됐고 강원·경북 동해안 지역과 남부 산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됐다며, 대형 산불로 확산할 수 있으니 주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영농 부산물 소각 행위를 금지해 달라면서,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어도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불 원인 행위자는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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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7 13:51:58
    • 수정2024-03-18 10: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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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오전 경기도 동두천시와 양평군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산림청이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오늘(17일) 오전 10시 50분쯤 경기도 동두천시 안흥동 일대 산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나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오전 11시 40분쯤에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일대 산에서 불이 나 39분 만에 꺼졌습니다.

오후 4시쯤에도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금주리 일대 산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인근 주택에서 시작된 불이 산으로 옮겨붙었고,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3대와 진화 차량 14대, 인력 84명 긴급 투입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이 불로 인한 시설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산림청과 경기도는 전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됐고 강원·경북 동해안 지역과 남부 산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됐다며, 대형 산불로 확산할 수 있으니 주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영농 부산물 소각 행위를 금지해 달라면서,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어도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불 원인 행위자는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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