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해상서 어선 전복…5명 구조·1명 수색 중

입력 2024.03.17 (21:26) 수정 2024.03.18 (08: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요즘 바다에서 어선 사고가 많습니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경북 포항 구룡포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이 뒤집혔습니다.

선원 여섯 명 중 다섯 명은 구조됐지만 1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된 1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단 진술이 있습니다.

수색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사하길 바랍니다.

이재민 기잡니다.

[리포트]

칠흑같이 어두운 바다.

해경 함정이 전조등을 비추고 헬기가 조명탄을 쏘며 바다에 빠진 선원들을 찾고 있습니다.

수색이 진행 중인 곳은 포항 구룡포 동방 120km 해상.

9.7톤급 어선이 오늘(17일) 새벽 2시 40분쯤 전복됐습니다.

3미터 높이의 파도 속에 해경 구조대가 선원들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인 지 1시간.

선박 뒷쪽 추진기에 매달려 있던 선장과 선원을 찾아 끌어 올립니다.

["여기는 단정! 단정, 현재 인명구조 중에 있음! 생존자 1명 구조 완료!"]

헬기에서 내려온 잠수사들은 뒤집힌 선박 안쪽 에어포켓에서 또 다른 선원 2명을 발견해 구조했습니다.

인근을 지나던 선박이 구조한 1명까지, 승선원 6명 가운데 5명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김병길/포항 해경 수색구조계장 : "제일 처음에 구조했던 사람이 선장님이거든요. 선장님이 생존하다보니까 정보를 많이 얻어 가지고 (에어포켓에) 신속하게 들어간 것 같아요."]

포항해경은 실종된 나머지 선원 1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했다는 진술에 따라 경비함과 헬기를 집중 투입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영상편집:김희영/화면제공:포항해양경찰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포항 구룡포 해상서 어선 전복…5명 구조·1명 수색 중
    • 입력 2024-03-17 21:26:30
    • 수정2024-03-18 08:05:52
    뉴스 9
[앵커]

요즘 바다에서 어선 사고가 많습니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경북 포항 구룡포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이 뒤집혔습니다.

선원 여섯 명 중 다섯 명은 구조됐지만 1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된 1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단 진술이 있습니다.

수색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사하길 바랍니다.

이재민 기잡니다.

[리포트]

칠흑같이 어두운 바다.

해경 함정이 전조등을 비추고 헬기가 조명탄을 쏘며 바다에 빠진 선원들을 찾고 있습니다.

수색이 진행 중인 곳은 포항 구룡포 동방 120km 해상.

9.7톤급 어선이 오늘(17일) 새벽 2시 40분쯤 전복됐습니다.

3미터 높이의 파도 속에 해경 구조대가 선원들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인 지 1시간.

선박 뒷쪽 추진기에 매달려 있던 선장과 선원을 찾아 끌어 올립니다.

["여기는 단정! 단정, 현재 인명구조 중에 있음! 생존자 1명 구조 완료!"]

헬기에서 내려온 잠수사들은 뒤집힌 선박 안쪽 에어포켓에서 또 다른 선원 2명을 발견해 구조했습니다.

인근을 지나던 선박이 구조한 1명까지, 승선원 6명 가운데 5명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김병길/포항 해경 수색구조계장 : "제일 처음에 구조했던 사람이 선장님이거든요. 선장님이 생존하다보니까 정보를 많이 얻어 가지고 (에어포켓에) 신속하게 들어간 것 같아요."]

포항해경은 실종된 나머지 선원 1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했다는 진술에 따라 경비함과 헬기를 집중 투입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영상편집:김희영/화면제공:포항해양경찰서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