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정상회의 개막…잠시 뒤 한미 외교장관회담

입력 2024.03.18 (12:11) 수정 2024.03.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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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 민주주의 진영의 역량 강화를 위해 출범한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오늘(18일) 개막했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 등 장차관급 인사 30여 명이 서울을 찾았는데요.

잠시 뒤에는 한미 외교장관 회담도 열립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사흘 간 서울에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세계 민주 진영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미국 주도로 열리는 회의로, 미국 이외의 국가가 개최하는 건 한국이 처음입니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로, 특히 민주주의에 대한 '디지털 위협'이 심도있게 다뤄집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개회사를 통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가짜 뉴스와 거짓 정보가 개인의 자유와 인권은 물론 민주주의 체제 마저 위협하고 있다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인공지능과 디지털 신기술이 민주주의를 증진하면서 개인과 사회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도록,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회의 첫날인 오늘은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장관급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 등 30여 개국 장차관급 인사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번 회의를 위해 4개월여 만에 방한한 블링컨 장관은 잠시 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오찬을 겸한 외교장관 회담을 합니다.

북한이 오늘 올해 두 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양국 외교장관이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어제 한국에 온 블링컨 장관은 오늘 오후 다음 행선지인 필리핀으로 향합니다.

민주주의정상회의 둘째 날인 내일은 '시민사회 및 청년의 날'로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60개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마지막 날인 모레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정상회의가 화상으로 열리고 일정은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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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막…잠시 뒤 한미 외교장관회담
    • 입력 2024-03-18 12:11:22
    • 수정2024-03-18 17: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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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 민주주의 진영의 역량 강화를 위해 출범한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오늘(18일) 개막했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 등 장차관급 인사 30여 명이 서울을 찾았는데요.

잠시 뒤에는 한미 외교장관 회담도 열립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사흘 간 서울에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세계 민주 진영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미국 주도로 열리는 회의로, 미국 이외의 국가가 개최하는 건 한국이 처음입니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로, 특히 민주주의에 대한 '디지털 위협'이 심도있게 다뤄집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개회사를 통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가짜 뉴스와 거짓 정보가 개인의 자유와 인권은 물론 민주주의 체제 마저 위협하고 있다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인공지능과 디지털 신기술이 민주주의를 증진하면서 개인과 사회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도록,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회의 첫날인 오늘은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장관급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 등 30여 개국 장차관급 인사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번 회의를 위해 4개월여 만에 방한한 블링컨 장관은 잠시 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오찬을 겸한 외교장관 회담을 합니다.

북한이 오늘 올해 두 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양국 외교장관이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어제 한국에 온 블링컨 장관은 오늘 오후 다음 행선지인 필리핀으로 향합니다.

민주주의정상회의 둘째 날인 내일은 '시민사회 및 청년의 날'로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60개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마지막 날인 모레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정상회의가 화상으로 열리고 일정은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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