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 지도…“적 수도 붕괴 태세 완비”

입력 2024.03.19 (06:43) 수정 2024.03.1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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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18일)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의 사격훈련을 지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김 위원장이 서부지구 포병부대 사격 훈련을 지도했다며, 600㎜ 방사포병구분대들의 불의적인 기동과 일제 사격을 통해 무기 체계의 위력과 실전 능력을 확증하는 데 훈련의 목적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초대형방사포 6발이 일제히 발사돼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으로 보이는 목표물을 명중시키는 사진을 실었습니다.

매체는 김 위원장이 방사포탄의 정확하고 강한 타격력에 만족했다고 밝히고, 주먹을 쥐고 웃는 김 위원장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일제 사격 이후 목표 상공 설정 고도에서의 초대형방사포탄 공중 폭발 모의시험도 진행됐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공중에서 핵 탄두를 폭발시키면 피해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한미 군이 KN-25로 부르는 초대형방사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북한은 전술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적들에게 무력 충돌이 일어나고 전쟁이 벌어진다면 재앙적인 후과를 피할 길 없다는 인식을 더 굳혀놓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파괴적인 공격수단들이 상시 적의 수도와 군사력 구조를 붕괴시킬 수 있는 완비된 태세로써 전쟁 가능성을 차단하고 억제하는 자기의 사명 수행에 더욱 철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초대형방사포가 전쟁 준비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포병 무력의 현대화를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이 포병 무력 강화와 포병 전쟁 준비 완성을 위한 중대 전략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의 서부지구 포병부대 사격훈련은 김정식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과 장창하 미사일총국장이 강평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18일)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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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18일)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의 사격훈련을 지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김 위원장이 서부지구 포병부대 사격 훈련을 지도했다며, 600㎜ 방사포병구분대들의 불의적인 기동과 일제 사격을 통해 무기 체계의 위력과 실전 능력을 확증하는 데 훈련의 목적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초대형방사포 6발이 일제히 발사돼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으로 보이는 목표물을 명중시키는 사진을 실었습니다.

매체는 김 위원장이 방사포탄의 정확하고 강한 타격력에 만족했다고 밝히고, 주먹을 쥐고 웃는 김 위원장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일제 사격 이후 목표 상공 설정 고도에서의 초대형방사포탄 공중 폭발 모의시험도 진행됐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공중에서 핵 탄두를 폭발시키면 피해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한미 군이 KN-25로 부르는 초대형방사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북한은 전술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적들에게 무력 충돌이 일어나고 전쟁이 벌어진다면 재앙적인 후과를 피할 길 없다는 인식을 더 굳혀놓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파괴적인 공격수단들이 상시 적의 수도와 군사력 구조를 붕괴시킬 수 있는 완비된 태세로써 전쟁 가능성을 차단하고 억제하는 자기의 사명 수행에 더욱 철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초대형방사포가 전쟁 준비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포병 무력의 현대화를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이 포병 무력 강화와 포병 전쟁 준비 완성을 위한 중대 전략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의 서부지구 포병부대 사격훈련은 김정식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과 장창하 미사일총국장이 강평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18일)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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