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더 달라고 못하겠네”…김 가격 ‘들썩’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3.19 (07:35) 수정 2024.03.1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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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 '김'입니다.

요즘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꼭 사간다는 게 있죠.

바로 '김'입니다.

'검은 반도체'라 불리며 수출 효자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김도 물가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는 소식입니다.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마른김 100장의 평균 중도매가격은 어제 9천6백 원을 넘었습니다.

1년 전보다 50% 가까이 오른 겁니다.

수출이 늘어난 게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해 김 수출액은 1조 원을 돌파했는데요.

외국인들 사이에서 '건강 간식'으로 통하면서 우리의 세계 김 시장 점유율이 70%에 달할 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생산량 감소도 김 가격을 끌어올렸습니다.

최근 수년간 수온이 오르면서 병충해가 확산했고, 전국 김 생산의 77%를 차지하는 전남 지역의 생산량이 지난해 10% 넘게 줄었습니다.

우리가 즐겨 먹는 김값이 오르는 건 달갑지 않은 소식인데요.

김밥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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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9 07:35:39
    • 수정2024-03-19 07: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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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꼭 사간다는 게 있죠.

바로 '김'입니다.

'검은 반도체'라 불리며 수출 효자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김도 물가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는 소식입니다.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마른김 100장의 평균 중도매가격은 어제 9천6백 원을 넘었습니다.

1년 전보다 50% 가까이 오른 겁니다.

수출이 늘어난 게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해 김 수출액은 1조 원을 돌파했는데요.

외국인들 사이에서 '건강 간식'으로 통하면서 우리의 세계 김 시장 점유율이 70%에 달할 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생산량 감소도 김 가격을 끌어올렸습니다.

최근 수년간 수온이 오르면서 병충해가 확산했고, 전국 김 생산의 77%를 차지하는 전남 지역의 생산량이 지난해 10% 넘게 줄었습니다.

우리가 즐겨 먹는 김값이 오르는 건 달갑지 않은 소식인데요.

김밥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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