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감학원 옛터 보존 관리 계획’ 연구용역 착수

입력 2024.03.19 (10:31) 수정 2024.03.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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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내일(20일)부터 ‘선감학원 옛터 보존ㆍ관리 및 활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용역은 선감학원 옛터의 지속가능한 보존과 관리 방안 연구는 물론 추모를 위한 역사문화공간 조성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올해 12월까지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약 9만㎡인 해당 부지에는 과거 아동숙소ㆍ관사ㆍ우사ㆍ염전창고 등으로 사용된 건물 11개 동이 남아있으며, 지난 2022년 10월 진실화해위원회에서 국가와 경기도에 대해 선감학원 유적지 보호 조치를 권고한 바 있습니다.

선감학원은 1942년 안산시 단원구 선감로 101-19 일원에 설치돼 1982년까지 약 40년간 4천 700여 명 소년들에게 강제노역과 가혹행위 등 인권을 유린했던 소년 강제수용시설입니다.

마순흥 경기도 인권담당관은 “연구용역을 통해 선감학원 옛터와 건물의 가치가 더 훼손되기 전에 보존과 활용을 위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선감학원 옛터를 국가폭력에 의한 상처를 치유하고 추모하는 평화와 인권의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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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감학원 옛터 보존 관리 계획’ 연구용역 착수
    • 입력 2024-03-19 10:31:03
    • 수정2024-03-19 10:31:16
    사회
경기도는 내일(20일)부터 ‘선감학원 옛터 보존ㆍ관리 및 활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용역은 선감학원 옛터의 지속가능한 보존과 관리 방안 연구는 물론 추모를 위한 역사문화공간 조성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올해 12월까지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약 9만㎡인 해당 부지에는 과거 아동숙소ㆍ관사ㆍ우사ㆍ염전창고 등으로 사용된 건물 11개 동이 남아있으며, 지난 2022년 10월 진실화해위원회에서 국가와 경기도에 대해 선감학원 유적지 보호 조치를 권고한 바 있습니다.

선감학원은 1942년 안산시 단원구 선감로 101-19 일원에 설치돼 1982년까지 약 40년간 4천 700여 명 소년들에게 강제노역과 가혹행위 등 인권을 유린했던 소년 강제수용시설입니다.

마순흥 경기도 인권담당관은 “연구용역을 통해 선감학원 옛터와 건물의 가치가 더 훼손되기 전에 보존과 활용을 위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선감학원 옛터를 국가폭력에 의한 상처를 치유하고 추모하는 평화와 인권의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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