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준경 재직 부동산 개발업체 대표 소환조사

입력 2024.03.19 (20:03) 수정 2024.03.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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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전 전 부원장이 재직하고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19일) 부동산 개발업체 A사 대표 김 모 씨를 불러 전 전 부원장에게 부정한 청탁을 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김씨가 2017년 A사의 민원 해결을 도와주는 대가로 권익위 비상임위원직을 수행했던 전 전 부원장에게 거액의 금품을 줬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A사는 당시 경기 남양주시에 2,800가구 규모 주택 단지를 공사하는 과정에서 산지 전용 환경영향평가를 받지 않았다며 남양주시로부터 공사중지명령을 받게 되자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전 전 부원장은 이밖에도 권익위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하던 2016년과 2017년엔 용인 상갈지구 개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백현동 개발업자' 정바울 씨에게 억대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전 전 부원장을 직접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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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전준경 재직 부동산 개발업체 대표 소환조사
    • 입력 2024-03-19 20:03:23
    • 수정2024-03-19 20:04:11
    사회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전 전 부원장이 재직하고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19일) 부동산 개발업체 A사 대표 김 모 씨를 불러 전 전 부원장에게 부정한 청탁을 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김씨가 2017년 A사의 민원 해결을 도와주는 대가로 권익위 비상임위원직을 수행했던 전 전 부원장에게 거액의 금품을 줬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A사는 당시 경기 남양주시에 2,800가구 규모 주택 단지를 공사하는 과정에서 산지 전용 환경영향평가를 받지 않았다며 남양주시로부터 공사중지명령을 받게 되자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전 전 부원장은 이밖에도 권익위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하던 2016년과 2017년엔 용인 상갈지구 개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백현동 개발업자' 정바울 씨에게 억대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전 전 부원장을 직접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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