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KG 모빌리티 압수수색…억대 용역비 가로챈 혐의

입력 2024.03.19 (20:17) 수정 2024.03.19 (20: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찰이 KG모빌리티 임직원들이 회사가 용역업체에 지급한 억대 용역비를 가로챈 혐의를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오늘(19일) 오전 경기도 평택에 있는 KG모빌리티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이번에 입건된 건 KG 모빌리티 대표이사 정 모 씨, 전 총무팀장 이 모 씨 등 전·현직 임직원 4명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자동차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 사이 한 경비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지급한 용역비 수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은 쌍용차 시절 체결된 다른 용역 계약들에도 이들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G 모빌리티 측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쌍용자동차 시절 생긴 개인의 부정비리 의혹"이라며 "현재의 KG 모빌리티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 총무팀장 이 씨는 재직 중 횡령은 없었고 이를 수사기관에 소명해나갈 것이라고 KBS에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단독] 경찰, KG 모빌리티 압수수색…억대 용역비 가로챈 혐의
    • 입력 2024-03-19 20:17:21
    • 수정2024-03-19 20:24:25
    단독
경찰이 KG모빌리티 임직원들이 회사가 용역업체에 지급한 억대 용역비를 가로챈 혐의를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오늘(19일) 오전 경기도 평택에 있는 KG모빌리티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이번에 입건된 건 KG 모빌리티 대표이사 정 모 씨, 전 총무팀장 이 모 씨 등 전·현직 임직원 4명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자동차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 사이 한 경비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지급한 용역비 수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은 쌍용차 시절 체결된 다른 용역 계약들에도 이들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G 모빌리티 측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쌍용자동차 시절 생긴 개인의 부정비리 의혹"이라며 "현재의 KG 모빌리티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 총무팀장 이 씨는 재직 중 횡령은 없었고 이를 수사기관에 소명해나갈 것이라고 KBS에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