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왕산 케이블카 계속 운영”…“약속대로” 신중
입력 2024.03.19 (23:49)
수정 2024.03.2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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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도 민생토론회를 계기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의 존치 여부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선군은 조속한 존치 결정을 원하고 있지만, 산림청 등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정창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본격적으로 운영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17만 7천여 명이 탑승했고, 올해는 22만 명 이상 유치가 목표입니다.
탑승객이 늘면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강소형 잠재 관광지로 지정됐습니다.
[전상걸/정선군번영연합회장 : "주말이면 그 당해 지역에는 식당에 예약을 안 하면, 잘 못 들어가요. 그 정도로 지금 예전에 비해서 사람들이 가시적으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올해 말까지 운영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정선지역 주민의 요구를 감안해 가리왕산 복원에 앞서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정선군과 주민들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관광시설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외지 방문객 유입과 지역 활성화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며, 케이블카를 계속 운영해야 한다는 겁니다.
[김영환/정선군 관광과장 : "인허가 부분도 있고 그래서 계속 케이블카를 또 운영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저희들은 10월 중에 결정이 될 수 있도록 산림청과 환경부하고…."]
산림청은 애초 약속한 대로 운영 기간이 끝나면 케이블카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검토 기준과 평가 방법 등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산림청은 지난해 6월부터 가리왕산의 산림 효용 극대화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7월 안에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정선군과 주민들은 최근 열린 강원도 민생 토론회에서도 정부가 가리왕산의 올림픽 유산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산림청과 환경부가 케이블카 계속 운영에 협조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도 민생토론회를 계기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의 존치 여부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선군은 조속한 존치 결정을 원하고 있지만, 산림청 등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정창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본격적으로 운영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17만 7천여 명이 탑승했고, 올해는 22만 명 이상 유치가 목표입니다.
탑승객이 늘면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강소형 잠재 관광지로 지정됐습니다.
[전상걸/정선군번영연합회장 : "주말이면 그 당해 지역에는 식당에 예약을 안 하면, 잘 못 들어가요. 그 정도로 지금 예전에 비해서 사람들이 가시적으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올해 말까지 운영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정선지역 주민의 요구를 감안해 가리왕산 복원에 앞서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정선군과 주민들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관광시설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외지 방문객 유입과 지역 활성화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며, 케이블카를 계속 운영해야 한다는 겁니다.
[김영환/정선군 관광과장 : "인허가 부분도 있고 그래서 계속 케이블카를 또 운영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저희들은 10월 중에 결정이 될 수 있도록 산림청과 환경부하고…."]
산림청은 애초 약속한 대로 운영 기간이 끝나면 케이블카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검토 기준과 평가 방법 등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산림청은 지난해 6월부터 가리왕산의 산림 효용 극대화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7월 안에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정선군과 주민들은 최근 열린 강원도 민생 토론회에서도 정부가 가리왕산의 올림픽 유산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산림청과 환경부가 케이블카 계속 운영에 협조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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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3-20 00:23:18
[앵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도 민생토론회를 계기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의 존치 여부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선군은 조속한 존치 결정을 원하고 있지만, 산림청 등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정창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본격적으로 운영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17만 7천여 명이 탑승했고, 올해는 22만 명 이상 유치가 목표입니다.
탑승객이 늘면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강소형 잠재 관광지로 지정됐습니다.
[전상걸/정선군번영연합회장 : "주말이면 그 당해 지역에는 식당에 예약을 안 하면, 잘 못 들어가요. 그 정도로 지금 예전에 비해서 사람들이 가시적으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올해 말까지 운영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정선지역 주민의 요구를 감안해 가리왕산 복원에 앞서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정선군과 주민들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관광시설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외지 방문객 유입과 지역 활성화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며, 케이블카를 계속 운영해야 한다는 겁니다.
[김영환/정선군 관광과장 : "인허가 부분도 있고 그래서 계속 케이블카를 또 운영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저희들은 10월 중에 결정이 될 수 있도록 산림청과 환경부하고…."]
산림청은 애초 약속한 대로 운영 기간이 끝나면 케이블카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검토 기준과 평가 방법 등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산림청은 지난해 6월부터 가리왕산의 산림 효용 극대화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7월 안에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정선군과 주민들은 최근 열린 강원도 민생 토론회에서도 정부가 가리왕산의 올림픽 유산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산림청과 환경부가 케이블카 계속 운영에 협조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도 민생토론회를 계기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의 존치 여부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선군은 조속한 존치 결정을 원하고 있지만, 산림청 등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정창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본격적으로 운영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17만 7천여 명이 탑승했고, 올해는 22만 명 이상 유치가 목표입니다.
탑승객이 늘면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강소형 잠재 관광지로 지정됐습니다.
[전상걸/정선군번영연합회장 : "주말이면 그 당해 지역에는 식당에 예약을 안 하면, 잘 못 들어가요. 그 정도로 지금 예전에 비해서 사람들이 가시적으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올해 말까지 운영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정선지역 주민의 요구를 감안해 가리왕산 복원에 앞서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정선군과 주민들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관광시설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외지 방문객 유입과 지역 활성화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며, 케이블카를 계속 운영해야 한다는 겁니다.
[김영환/정선군 관광과장 : "인허가 부분도 있고 그래서 계속 케이블카를 또 운영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저희들은 10월 중에 결정이 될 수 있도록 산림청과 환경부하고…."]
산림청은 애초 약속한 대로 운영 기간이 끝나면 케이블카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검토 기준과 평가 방법 등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산림청은 지난해 6월부터 가리왕산의 산림 효용 극대화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7월 안에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정선군과 주민들은 최근 열린 강원도 민생 토론회에서도 정부가 가리왕산의 올림픽 유산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산림청과 환경부가 케이블카 계속 운영에 협조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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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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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환 기자 hwan02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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