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내 털어놓으면”…지친 한국인들, ‘반려돌’에 위안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3.20 (07:34) 수정 2024.03.2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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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 '반려돌'입니다.

요즘 반려동물이나 식물 못지 않게 '반려돌'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합니다.

생명은 없지만 이름을 부르고 함께 산책도 하는 등 애정을 쏟는 건 같다는데요.

미국의 한 유력 일간지가 한국의 반려돌 유행을 조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기사를 내보낸 곳은 월스트리트저널입니다.

산업화 된 국가 중 가장 긴 노동 시간을 견디고 있는 한국인들이, 긴장을 풀고 위안을 얻기 위해 작은 돌을 반려 동물처럼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돌이 사람 말을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종종 힘든 일을 털어놓으면 마음이 편하다"는 한 30대 직장인의 인터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반려돌이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건 2021년쯤으로, K팝 아이돌이 자신의 반려돌을 공개하면서부터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는데요.

과거 미국에서도 작은 돌을 선물하는 것이 유행한 적이 있지만, 그때와 달리 한국에서는 고요함과 정적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반려돌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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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0 07:34:59
    • 수정2024-03-20 07: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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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 '반려돌'입니다.

요즘 반려동물이나 식물 못지 않게 '반려돌'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합니다.

생명은 없지만 이름을 부르고 함께 산책도 하는 등 애정을 쏟는 건 같다는데요.

미국의 한 유력 일간지가 한국의 반려돌 유행을 조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기사를 내보낸 곳은 월스트리트저널입니다.

산업화 된 국가 중 가장 긴 노동 시간을 견디고 있는 한국인들이, 긴장을 풀고 위안을 얻기 위해 작은 돌을 반려 동물처럼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돌이 사람 말을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종종 힘든 일을 털어놓으면 마음이 편하다"는 한 30대 직장인의 인터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반려돌이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건 2021년쯤으로, K팝 아이돌이 자신의 반려돌을 공개하면서부터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는데요.

과거 미국에서도 작은 돌을 선물하는 것이 유행한 적이 있지만, 그때와 달리 한국에서는 고요함과 정적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반려돌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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