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앞두고 폭발물 탐지견 훈련

오는 7월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폭발물을 찾아내는 탐지견들의 훈련이 한창입니다.

파리 근교에 있는 프랑스 경찰견 종합훈련센터에서 담당관들이 경찰견을 교육하고 있는데요.

이 경찰견들은 올림픽 시기에 경기장과 공항, 열차 등 많은 사람이 몰리는 공공장소에서 폭발물을 찾아내는 일을 하게 됩니다.

[얀/프랑스 경찰견 훈련센터 교육 책임자 : "올림픽 기간 폭발물 탐지견 수요가 급증해 지금 많은 수의 탐지견을 교육하느라 바쁩니다."]

독일 셰퍼드 견이 수많은 구멍이 있는 벽돌 가운데 냄새를 감지하고는 바로 수상한 물체를 찾아냅니다.

[막심/훈련 담당관 : "예를 들면 고속열차 역에 방치된 가방이 있을 경우 열차 운행 지연 초래 없이 일 처리를 하도록 훈련을 시킵니다."]

폭발물을 인지하고 수색, 통보 등 수개월 간의 전문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탐지견들은 높은 수준의 안전 유지가 필요한 장소 곳곳에 배치됩니다.

매해 이곳에서 120마리 정도의 탐지견이 양성되는데요.

올해는 여름 전까지 올림픽 기간 활약할 훨씬 많은 수의 탐지견들을 교육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