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회전교차로 내 올바른 통행 방법’ 캠페인 진행

정부가 회전교차로의 올바른 통행 방법에 대해 집중 캠페인에 나섭니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은 내일(21일)부터 4월 말까지 회전교차로 캠페인 홍보물을 제작해 방송과 SNS 등을 통해 알린다고 밝혔습니다.

홍보물에는 회전교차로에서는 회전 차량이 우선이므로 회전차량은 멈추지 말고 서행해야 한다거나 좌회전 차량은 안쪽, 우회전 차량은 바깥쪽으로 미리 차선을 정해야 한다는 등 회전교차로에서의 올바른 통행 방법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버스와 화물차 등 대형 자동차는 회전교차로 내 화물차 턱 구간을 이용해 인근 차선을 침범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을 강조했습니다.

회전교차로는 교통사고 시 인명 사고와 차량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데, 지난 2010년 108곳에서 지난해 2천525 곳으로 대폭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한국교통연구원의 지난해 조사에서 정확한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을 아는 운전자가 36%에 불과하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