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공간 기능 중심 재배치” 농촌형 개발계획 세운다

입력 2024.03.20 (19:38) 수정 2024.03.2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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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출생과 고령화 영향으로 농촌 지역의 소멸 위기감이 높지만, 난개발 우려도 큰 상황입니다.

정부는 농촌에도 도시계획처럼 장기 계획을 도입해 농촌지도를 다시 그린다는 계획입니다.

다음 주 시행되는 농촌공간 재구조화법의 주요 내용을 이수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농촌에는 빈집이 늘고 생활서비스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개발이 되기 시작하면 공장이나 여관이 마구 들어서기 일쑵니다.

이렇게 '농촌다움'을 해치는 개발을 막기 위해 정부가 중장기 계획을 추진합니다.

우선 농촌특화지구를 도입해 농촌도 기능 중심으로 구획화할 계획입니다.

촌락을 중심으로 농촌 마을 보호지구를 지정해 산업지구와 축산지구를 분리하고 재생에너지는 산업지구에 가까이 두는 식으로 재배치해 집단화하는 그림입니다.

경관농업지구 등에는 농촌다움을 보존해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농촌 융복합산업지구에는 수직농장 등을 쉽게 세울 수 있도록 농지 규제를 완화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하면 마을에는 교육과 의료 서비스를 집중해 생활 불편을 줄이고, 소득원이 되어줄 단지도 한데 모아 농촌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들어선 축사나 공장 등의 이전을 유도하고 구획 설정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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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 공간 기능 중심 재배치” 농촌형 개발계획 세운다
    • 입력 2024-03-20 19:38:37
    • 수정2024-03-20 19:41:31
    뉴스7(광주)
[앵커]

저출생과 고령화 영향으로 농촌 지역의 소멸 위기감이 높지만, 난개발 우려도 큰 상황입니다.

정부는 농촌에도 도시계획처럼 장기 계획을 도입해 농촌지도를 다시 그린다는 계획입니다.

다음 주 시행되는 농촌공간 재구조화법의 주요 내용을 이수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농촌에는 빈집이 늘고 생활서비스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개발이 되기 시작하면 공장이나 여관이 마구 들어서기 일쑵니다.

이렇게 '농촌다움'을 해치는 개발을 막기 위해 정부가 중장기 계획을 추진합니다.

우선 농촌특화지구를 도입해 농촌도 기능 중심으로 구획화할 계획입니다.

촌락을 중심으로 농촌 마을 보호지구를 지정해 산업지구와 축산지구를 분리하고 재생에너지는 산업지구에 가까이 두는 식으로 재배치해 집단화하는 그림입니다.

경관농업지구 등에는 농촌다움을 보존해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농촌 융복합산업지구에는 수직농장 등을 쉽게 세울 수 있도록 농지 규제를 완화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하면 마을에는 교육과 의료 서비스를 집중해 생활 불편을 줄이고, 소득원이 되어줄 단지도 한데 모아 농촌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들어선 축사나 공장 등의 이전을 유도하고 구획 설정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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