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권력서열 2위’ 트엉 국가주석, 취임 1년만에 사임

입력 2024.03.20 (22:08) 수정 2024.03.2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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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권력 서열 2위’ 인 보 반 트엉 국가주석이 취임 1년 만에 전격 사임했습니다.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현지시간 20일 임시 회의에서 트엉 주석의 사임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트엉 주석이 당원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일에 관한 규정, 공무원과 당원에게 모범을 보일 책임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트엉은 52세였던 지난해 3월 역대 최연소로 국가주석 자리에 올랐으나, 2026년까지인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1년 만에 물러나게 되면서 베트남 역대 최단기간 재임 국가주석으로도 기록됐습니다.

당규 위반 내용 등 트엉 주석의 구체적인 사임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부패 척결 작업과 관련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임명 당시 당 상임 서기였던 트엉은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됩니다.

국회는 임시 회의에서 트엉 주석 사임에 관한 당의 결정을 승인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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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0 22:08:12
    • 수정2024-03-20 22:08:32
    국제
베트남 ‘권력 서열 2위’ 인 보 반 트엉 국가주석이 취임 1년 만에 전격 사임했습니다.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현지시간 20일 임시 회의에서 트엉 주석의 사임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트엉 주석이 당원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일에 관한 규정, 공무원과 당원에게 모범을 보일 책임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트엉은 52세였던 지난해 3월 역대 최연소로 국가주석 자리에 올랐으나, 2026년까지인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1년 만에 물러나게 되면서 베트남 역대 최단기간 재임 국가주석으로도 기록됐습니다.

당규 위반 내용 등 트엉 주석의 구체적인 사임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부패 척결 작업과 관련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임명 당시 당 상임 서기였던 트엉은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됩니다.

국회는 임시 회의에서 트엉 주석 사임에 관한 당의 결정을 승인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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