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오늘 귀국…공수처 조사 촉구할 듯

입력 2024.03.21 (06:58) 수정 2024.03.21 (08: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정가의 뜨거운 이슈를 몰고온 당사자 2명이 수습에 나섰습니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이 어제 물러난 데 이어 이종섭 주 호주대사가 오늘 귀국합니다.

정새배 기자 연결합니다.

정 기자, 이 대사는 이미 공수처에 조사 날짜를 정해달라고 했었는데, 입국 장에서는 어떤 얘기를 할 것으로 보이나요?

[리포트]

네, 이 대사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비행기가 어젯밤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조금 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다만 이 대사의 모습이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진을 통해 아직 확인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 대사의 귀국은 지난 10일 호주로 출국한지 11일 만입니다.

이 대사는 공식적으로 다음 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방위산업 주요 6개국 주재 공관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했습니다.

이 대사는 회의 일정이 끝나고도 당분간 국내에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맞춰 공수처에 조사를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사는 앞서 그제 이미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수처에 '조사기일 지정촉구서'를 접수하기도 했습니다.

기자회견 등을 통해 본인을 향한 의혹을 직접 해명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 대사의 귀국 소식에 오늘 공항에는 많은 취재진들이 몰렸습니다.

사퇴를 요구해온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도 대거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대사는 당초 다음달 연례 공관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야당을 중심으로 이 대사의 '자진 귀국'을 위해 회의 일정이 마련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종섭 오늘 귀국…공수처 조사 촉구할 듯
    • 입력 2024-03-21 06:58:57
    • 수정2024-03-21 08:09:24
    뉴스광장
[앵커]

최근 정가의 뜨거운 이슈를 몰고온 당사자 2명이 수습에 나섰습니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이 어제 물러난 데 이어 이종섭 주 호주대사가 오늘 귀국합니다.

정새배 기자 연결합니다.

정 기자, 이 대사는 이미 공수처에 조사 날짜를 정해달라고 했었는데, 입국 장에서는 어떤 얘기를 할 것으로 보이나요?

[리포트]

네, 이 대사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비행기가 어젯밤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조금 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다만 이 대사의 모습이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진을 통해 아직 확인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 대사의 귀국은 지난 10일 호주로 출국한지 11일 만입니다.

이 대사는 공식적으로 다음 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방위산업 주요 6개국 주재 공관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했습니다.

이 대사는 회의 일정이 끝나고도 당분간 국내에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맞춰 공수처에 조사를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사는 앞서 그제 이미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수처에 '조사기일 지정촉구서'를 접수하기도 했습니다.

기자회견 등을 통해 본인을 향한 의혹을 직접 해명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 대사의 귀국 소식에 오늘 공항에는 많은 취재진들이 몰렸습니다.

사퇴를 요구해온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도 대거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대사는 당초 다음달 연례 공관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야당을 중심으로 이 대사의 '자진 귀국'을 위해 회의 일정이 마련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