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기본요금 3,200원…수서~동탄 4,450원

입력 2024.03.21 (17:12) 수정 2024.03.2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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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통을 9일 앞둔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 GTX-A노선의 기본 요금이 3,2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수서역에서 동탄역 사이 구간이 우선 개통되는데, 이 구간을 이용할 경우 4,450원의 요금이 들 예정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첫 운행하는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 GTX-A 노선의 기본요금이 3,200원으로 책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이동 거리가 10km가 넘을 경우, 5km 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로 부과됩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우선 개통되는 수서-동탄 구간의 요금은 수서역에서 성남역까지 3,450원, 수서에서 동탄역까지는 4,450원이 들 예정입니다.

GTX는 준고속열차지만 KTX나 SRT와 달리, 버스-전철을 함께 탈 때 환승 할인이 적용됩니다.

또, 대중교통 지출액 가운데 일정 금액을 돌려받는 'K-패스'를 적용받을 수도 있습니다.

환급을 받을 경우 수서에서 동탄까지 3,560원에 이용이 가능해진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입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며, 같은 역에서 10분 이내에 교통 카드를 다시 인식하면,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아 화장실 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GTX A 노선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출발하며, 개통 초기 출근 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으로 열차가 운행될 예정입니다.

[윤진환/국토부 철도국장 : "수서역~동탄역은 정차 시간을 포함하여 약 20분이 소요돼 같은 구간을 차량·버스로 이동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도착할 수 있게 됩니다."]

GTX-A 수서-동탄 구간 가운데 개통이 지연된 구성역은 오는 6월 말에 문을 열 예정입니다.

또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 구간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개통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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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TX-A 기본요금 3,200원…수서~동탄 4,450원
    • 입력 2024-03-21 17:12:47
    • 수정2024-03-21 18: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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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통을 9일 앞둔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 GTX-A노선의 기본 요금이 3,2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수서역에서 동탄역 사이 구간이 우선 개통되는데, 이 구간을 이용할 경우 4,450원의 요금이 들 예정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첫 운행하는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 GTX-A 노선의 기본요금이 3,200원으로 책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이동 거리가 10km가 넘을 경우, 5km 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로 부과됩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우선 개통되는 수서-동탄 구간의 요금은 수서역에서 성남역까지 3,450원, 수서에서 동탄역까지는 4,450원이 들 예정입니다.

GTX는 준고속열차지만 KTX나 SRT와 달리, 버스-전철을 함께 탈 때 환승 할인이 적용됩니다.

또, 대중교통 지출액 가운데 일정 금액을 돌려받는 'K-패스'를 적용받을 수도 있습니다.

환급을 받을 경우 수서에서 동탄까지 3,560원에 이용이 가능해진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입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며, 같은 역에서 10분 이내에 교통 카드를 다시 인식하면,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아 화장실 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GTX A 노선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출발하며, 개통 초기 출근 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으로 열차가 운행될 예정입니다.

[윤진환/국토부 철도국장 : "수서역~동탄역은 정차 시간을 포함하여 약 20분이 소요돼 같은 구간을 차량·버스로 이동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도착할 수 있게 됩니다."]

GTX-A 수서-동탄 구간 가운데 개통이 지연된 구성역은 오는 6월 말에 문을 열 예정입니다.

또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 구간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개통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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