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 대구·경북 민심 다잡기…“공수처·민주당이 답할 때”

입력 2024.03.21 (18:02) 수정 2024.03.2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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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늘 대구와 경북 지역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이종섭 대사가 귀국한 것과 관련해 이제 공수처와 민주당이 답할 때라며 야당에 공세를 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대구·경북 지역을 찾았습니다.

전통적인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대구 경북에서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한 위원장은 대구 서문시장과 동성로를 돌며 지지를 호소한 데 이어, 4선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북 경산을 찾아 당 소속 조지연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오늘 귀국한 것과 관련해선 "이제 답은 공수처와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지금까지 정말로 문제가 있었으면 빨리 조사하고 끝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면 이건 공수처와 민주당이 총선 앞두고 정치질을 하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총선 후보 등록 시작을 맞아 낸 논평에선 "민생은 제쳐 두고 당 대표 방탄을 위해 국민과의 약속마저 저버린 사당화된 민주당을 엄중히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공천을 받은 조수진 후보의 과거 아동 성범죄 변호 이력도 문제 삼으며, 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이어 갔습니다.

아동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하면서 조 후보가 피해자와 가족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논란을 파고든 겁니다.

[손인춘/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 : "인권변호사를 자처하던 조 후보의 이중성에 국민들은 큰 충격을, 배신감을 느낄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주 한동훈 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사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이 취임 이후 박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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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1 18:02:16
    • 수정2024-03-21 18: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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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늘 대구와 경북 지역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이종섭 대사가 귀국한 것과 관련해 이제 공수처와 민주당이 답할 때라며 야당에 공세를 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대구·경북 지역을 찾았습니다.

전통적인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대구 경북에서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한 위원장은 대구 서문시장과 동성로를 돌며 지지를 호소한 데 이어, 4선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북 경산을 찾아 당 소속 조지연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오늘 귀국한 것과 관련해선 "이제 답은 공수처와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지금까지 정말로 문제가 있었으면 빨리 조사하고 끝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면 이건 공수처와 민주당이 총선 앞두고 정치질을 하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총선 후보 등록 시작을 맞아 낸 논평에선 "민생은 제쳐 두고 당 대표 방탄을 위해 국민과의 약속마저 저버린 사당화된 민주당을 엄중히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공천을 받은 조수진 후보의 과거 아동 성범죄 변호 이력도 문제 삼으며, 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이어 갔습니다.

아동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하면서 조 후보가 피해자와 가족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논란을 파고든 겁니다.

[손인춘/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 : "인권변호사를 자처하던 조 후보의 이중성에 국민들은 큰 충격을, 배신감을 느낄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주 한동훈 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사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이 취임 이후 박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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